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로동신문
자기 고장에 깃든 수령의 령도업적을 깊이 새겨안자
평안북도 신도군

2024.5.30.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 그 어디에 가보아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발자취가 뜨겁게 어리여있습니다.》

신도군은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다녀가신 영광의 고장이다.

지난 시기 이 고장은 수수천년 쓸모없이 버림받아오던 무명평을 비롯한 여러 섬으로 되여있었다.그러했던 이곳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무명평과 여러 섬이 100여리의 제방에 의해 하나로 련결되여 굴지의 갈생산기지로 전변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신의주화학섬유공장의 터전을 잡아주신 그길로 믿음직한 원료기지를 마련해주시기 위해 이곳을 처음으로 찾아주신것은 주체47(1958)년 6월 어느날이였다.

배전에 서시여 갈밭들을 오래도록 바라보시며 갈은 우리 나라의 영원한 재부이라고, 수천년동안 어느 누구도 돌보지 않던 저 갈밭들을 값비싼 《비단밭》으로 전환시켜야 하겠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크고작은 섬들을 하나의 동뚝으로 련결하고 거기서 얻어지는 수천정보의 새땅에 갈을 심어 만년대계의 원료기지로 꾸릴데 대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

주체52(1963)년 10월 어느날 신의주화학섬유공장건설 관계부문 일군협의회를 소집하시고 갈밭건설을 적극적으로 진행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확신에 넘치신 어조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갈은 곧 비단입니다.》

갈생산의 중요성과 의의에 대하여 통속적으로 일깨워주시는 그이의 뜻깊은 가르치심에 장내에서는 탄성이 터져올랐다.

그로부터 몇해후인 주체55(1966)년 8월 26일, 인민의 가슴을 울리는 눈물겨운 화폭이 펼쳐졌다.지꿎게 장마비가 계속 내리고 세찬 파도가 섬기슭을 사납게 휘감던 위험천만한 그날에 어버이수령님께서 이곳을 찾으신것이였다.

오랜 시간 감탕길을 걸으시며 공사진척정형을 료해하신 그이께서는 갈밭건설에 대한 총공격명령을 내려보자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 간석지조건의 특성과 해양상태에 맞는 기계를 리용하며 블로크제방을 쌓을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교시를 관철하기 위해 수천명의 청년들이 떨쳐나섰다.대형준첩선들과 굴착기부선들, 운반선을 비롯한 현대적인 설비와 수많은 자재들이 도착하여 간석지건설에서는 새로운 변혁이 일어났으며 마침내 비단섬건설이 완성되게 되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신도군을 주체적인 화학섬유원료기지로 전변시키시기 위해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였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이곳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오늘과 같은 궂은 날씨에 비단섬을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사랑과 은덕을 대를 이어 길이길이 전하며 빛내여나가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갈수확고를 높이는데서 나서는 여러가지 문제도 환히 밝혀주시였다.

오늘날 신도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와 극진한 사랑속에 더욱 몰라보게 전변되고있다.

주체107(2018)년 6월 28일 물결사나운 배길과 험한 감탕길을 헤치시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비단섬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꿈결에도 뵙고싶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건만 일군들은 그이의 신발과 옷자락에 묻어있는 감탕을 보며 눈굽이 쩌릿해져 인사도 변변히 올리지 못하였다.

그러는 일군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군을 주체적인 화학섬유원료기지로 튼튼히 꾸리고 갈생산을 늘이는것은 우리 나라 화학공업의 자립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적극 도와주겠으니 갈농사를 잘 지어 최고수확년도의 기록을 정상화하고 앞으로 계속 갈대풍을 안아오자고 말씀하시였다.

군에 아로새겨져있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가슴속에 깊이 심어주고 대를 이어 빛내이기 위한 사업을 잘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갈품종을 개량하고 비배관리를 잘할데 대한 문제, 신도군당위원회에서 갈생산을 늘이기 위한 사업을 당적으로 틀어쥐고 강하게 내밀데 대한 문제, 갈재배에서 기계화비중을 높일데 대한 문제 등 군이 나아갈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신도군을 대규모의 갈생산기지로 더 잘 꾸릴데 대한 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곳 인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문화적인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마음쓰시며 교통조건까지 세심히 헤아려 뻐스와 배들도 보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신도군인민들을 위해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정을 다 전하자면 끝이 없다.

지난해에는 뜻밖의 재난을 당한 비단섬의 주민들을 위해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하루빨리 일떠세우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다심한 친어버이의 사랑속에 새집들이경사가 펼쳐진 그날 이곳 주민들은 고마움의 눈물로 두볼을 적시며 로동당만세를 웨치고 또 웨치였다.

군의 일군들과 인민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산악같이 떨쳐나섰다.이들의 불같은 노력에 의해 드넓은 포전들에는 흐뭇한 갈작황이 펼쳐지고 위대한 그 사랑을 전하며 오늘도 갈바다는 끝없이 설레이고있다.

신도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파도사나운 배길과 감탕길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자기들의 고장을 찾으시여 나아갈 길을 휘황히 밝혀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끝없이 빛내여갈 일념을 안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총매진하고있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김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