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책략가, 실천가가 되라

2024.5.30. 《로동신문》 4면


전진하는 대오에는 그 발전을 설계하고 이끌어나가는 기수가 있다.

위대한 우리 조국이 강국의 존엄과 위상을 떨치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내닫고있는 오늘 시대가 절실히 요구하는 일군은 어떤 사람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원대한 목표와 리상을 가지고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며 새것을 창조하고 받아들이는데서 개척자가 되고 선구자가 되며 일단 시작한 일은 완강하게 내밀어 끝장을 보는 실천가가 되여야 합니다.》

일군들은 당과 국가앞에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책임진 혁명의 지휘성원, 총진군대오의 선봉에서 내달려야 할 기수들이다.일군들의 수준과 능력, 내세운 목표에 의해 해당 부문과 단위의 사업성과가 좌우된다.리상과 포부가 크고 실력이 높은 일군은 항상 야심적이며 확신적인 목표를 내걸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가 당정책관철의 앞장에 서도록 이끌지만 적당히 현상유지나 하는데 급급하며 보신이나 차리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혁신과 전진이 이룩될수 없다.

모든 사업을 뚜렷한 목표밑에 전망적으로, 발전지향적으로 확신성있게 전개해나가는 책략가, 실천가가 되라.

바로 이것이 시대가 우리 일군들에게 제기하는 엄숙한 요구이다.

모든 일군들이여,

위대한 우리 조국의 줄기찬 전진, 우리 당이 하늘처럼 떠받드는 인민의 꿈과 리상이 그대들의 작전력과 실천력에 의해 담보됨을 항상 자각하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자.

당과 인민이 부여한 막중한 사명에 충실하기 위해 수준과 능력을 부단히 높여나가자.

오늘 우리 당은 빛나는 예지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앞에 뚜렷한 발전목표를 제시해주고있으며 탁월한 령도력과 비상한 실천력으로 우리 일군들이 창조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실천해야 하는가를 깨우쳐주고있다.

림흥거리를 비롯하여 세인을 경탄시키며 나라의 방방곡곡에 수없이 일떠선 기념비적건축물들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바로 그 하나하나의 창조물에는 국가의 존엄과 국위를 만방에 떨치려는 우리 당의 웅지와 함께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세계와 당당히 견주며 부단히 발전하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이 있다.

하나를 창조해도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세계적수준에서!

이것이 우리 당이 내세우는 창조의 기준이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추켜들어야 할 투쟁의 기치이다.

모든 일군들은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에 자신의 보폭을 따라세우며 무슨 일을 하나 하여도 먼 앞날을 내다보며 전망적으로, 발전지향적으로 확신성있게 전개해나갈줄 아는 책략가, 실천가가 되여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발전을 앞장에서 견인해나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당정책적선에서 모든 문제를 민감하게 대하는 높은 정치의식을 지니는것이 선차이다.

당정책에 대한 민감성은 일군의 중요한 자질이다.

당에서 구상하고 관심하는 문제들을 제때에 정확히 포착할줄 아는 높은 정책적안목과 예리한 정치적식견을 지닌 일군만이 언제나 당정책에 립각하여 스스로 일감을 찾아쥐고 활력있게 내밀수 있다.

지금 당정책이 모든 부문과 단위에 다같이 전달되고있지만 그 집행에서 차이가 생기는것은 일군들이 지닌 정치의식수준의 격차에서 오는 결과이다.

당정책이 제시되면 그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고 즉시 구현할줄 아는 일군만이 새로운 혁신과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며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발전을 강력히 견인할수 있다.

정치의식은 결코 사업년한이 오래다고 하여 저절로 높아지는것이 아니다.

오직 자각적이고 꾸준한 학습과 실천을 통해서만 배양되게 된다.

그러므로 일군들은 당문헌과 당의 방침, 자기 부문, 자기 단위앞에 제시된 당정책을 정상적으로 학습하고 연구하며 사업에 구현하는것을 관습으로 굳혀야 한다.

현대과학기술에 정통한 다재다능한 인재가 되는것, 이것은 일군들이 멀리 앞을 내다보며 모든 사업을 완벽하게 작전하고 실천해나가기 위한 확고한 방도이다.

일군들이 맡은 분야의 과학기술에 밝고 풍부한 지식을 습득하는것은 당에서 맡겨준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고 자기 단위를 당정책관철의 앞장에서 내달리는 시대의 본보기로 만들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지금은 학력자랑, 경력자랑이나 하는 일군, 시키는 일이나 하는 일군이 아니라 뚜렷한 발전목표를 가지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설계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과학적으로, 창발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일군이 필요한 때이다.

일군들은 이것을 똑똑히 자각하고 자기 부문, 자기 분야의 발전과 직결되여있는 선진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학습을 습벽화하여야 한다.

언제나 손에서 책을 놓지 말고 발전하는 현실에 자기의 실력을 따라세우기 위하여 시간을 아껴가며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특히 책임적인 위치에 있는 일군일수록 자기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끊임없이 높이면서 세계적인 수준에서 모든것을 보고 대할수 있는 능력을 지닌 실력가, 박식가가 되기 위해 피타게 노력해야 한다.

당정책관철의 직접적담당자는 생산자대중이다.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옳게 발동할 때 일터마다에서는 창조와 혁신의 기상이 나래치고 당이 제시한 정책적과업들은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관철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모든 근로자들을 생산과 건설에로 적극 불러일으키기 위한 대중발동능력을 지니는것은 현시기 우리 당이 바라는 일군, 책략가들이 지녀야 할 중요한 자질이다.

일군들은 기적과 혁신창조의 근본열쇠는 대중의 정신력발동에 있다는것을 깊이 새기고 정치사업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우며 늘 군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과 고락을 같이해야 한다.

사무실이 아니라 들끓는 현장에 좌지를 정하고 자기 단위의 모든 일을 손금보듯 장악하는것과 함께 변화되는 객관적조건에 주동적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이끌어야 한다.

수자중시의 원칙에서 모든 사업을 실리적으로 전개하며 일단 시작한 일은 대중의 집체적지혜와 창조적능력을 적극 발동하여 끝장을 볼 때까지 내미는 완강한 일본새를 지녀야 한다.

모든 일군들이 우리 당정책에 철저히 의거하여 무슨 일을 하나 하여도 멀리 앞을 내다보며 설계하고 과학적인 담보밑에 확신성있게 실천하는 실력가들로 준비될 때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끊임없는 장성과 발전을 이룩하게 되고 부흥강국에로 향한 우리의 전진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국철

김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