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로동신문
과학의 섬은 광명한 미래의 개척자, 정복자들을 부른다
과학기술전당과 더불어 길이 빛날 위대한 령도의 자욱을 더듬어

2024.6.2. 《로동신문》 4면



격동의 시대와 더불어 아름답고 눈부신 우리의 미래가 성큼 다가오고있다.

이제 한해후면 또 앞으로 10년이면 하고 미래와 상봉하는 그날을 그려보느라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부풀고 대동강의 쑥섬에 덩실 들어앉은 거대한 원자구조가 눈앞에 우렷이 떠오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광명한 미래에로 가는 렬차의 차표를 팔아주는 매표소나 같다고 정담아 불러주신 우리의 과학기술전당.

올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쑥섬개발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신 때로부터 10년이 되는 해이다.과학기술전당창립 10돐을 맞이한 해이기도 하다.

과학기술전당의 10년,

그 려정을 더듬어보느라니 다시금 우리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는 고귀한 가르치심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을 전진시켜 미래에로 가려면 누구나 과학기술을 알아야 하며 과학기술을 알자면 과학기술전당에 와야 합니다.》

혁명과 미래, 미래와 과학기술, 과학기술과 과학기술전당!

한자한자 음미해볼수록 우리의 투쟁속에, 우리의 생활속에 친근하게 자리잡은 과학기술전당의 거대한 의미가 새삼스레 느껴진다.

세상에 둘도 없는 과학기술전당,

그 진정한 면모를 알고 후세에 길이 전할 국보적인 가치를 알자면 21세기 전민학습의 대전당에 깃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리상의 세계, 위대한 령도의 손길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세계를 앞서나가게 하는 또 하나의 도약대를 마련하시려

 

감격도 새로운 주체103(2014)년 6월 1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쑥섬개발사업을 몸소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여기저기에 흙먼지가 날리고 모래가 썩썩 밟히는 길 아닌 길을 앞장에서 걸으시는 그이의 안광은 단호한 결심과 확고한 의지로 하여 근엄하게 빛나고있었다.

쑥섬의 곳곳을 돌아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시종일관하게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필요성과 절박성을 강조하시였다.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실현하여야 가까운 앞날에 우리 나라를 세계적인 과학기술강국, 인재강국으로 만들수 있다, 우리 나라를 과학기술로 비약하고 인재가 차넘치는 나라로 만들자면 과학기술보급거점이 있어야 한다고 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우렁우렁한 말씀이 온 쑥섬에 메아리치며 울리였다.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쑥섬에 온 나라 전체 인민들에게 과학기술을 보급하는 거점을 꾸리실 최종결심을 확정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과학기술전당》이라고 그 이름도 몸소 지어주시였다.

동행한 일군들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돌이켜보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현대적인 과학기술보급기지를 새로 잘 건설할것을 구상하신것은 이미 오래전부터였다.

주체101(2012)년 한해동안에만도 그이께서는 여러 기회에 일군들에게 후대들이 세계적인 첨단과학을 디디고 올라설수 있게 하자면 과학기술보급기지들을 반드시 꾸려놓아야 한다, 과학기술보급기지는 금은보화에도 비기지 못한다는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과학기술로 발전하고 과학기술로 살아가는 현시대에 남들이 걸은 길을 따라만 갈것이 아니라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세기를 주름잡아 도약해나갈데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여러 차례나 받아안으면서도 일군들은 그이의 숭고한 세계를 미처 다는 헤아리지 못하였다.

이해 8월말 국가도서관을 하나 잘 건설할데 대한 구상을 펼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 다음해 6월에는 전 사회적으로 과학기술보급체계를 정연하게 세우기 위하여 나라의 곳곳에 전자도서관을 꾸릴데 대하여 강조하시고 9월에도 다음해에 제2의 인민대학습당으로 불리울수 있는 도서관을 건설할데 대하여 또다시 가르쳐주시였다.

이렇듯 어디 가나 과학기술보급실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꾸리는 이채로운 풍경을 펼쳐주시며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실현하기 위한 거점으로 될 과학기술보급기지를 훌륭히 일떠세우실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혀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력사의 이날 드디여 대동강의 쑥섬에 과학기술전당을 건설할것을 몸소 발기하신것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그이께서 현지지도의 길에서 가시는 곳마다에서 과학기술보급실을 꾸리는 문제를 왜 그처럼 강조하시고 과학기술보급기지를 실용성있게 일떠세우도록 하시였는가를 절감하였다.온 나라 방방곡곡에 꾸려져있는 각급 과학기술보급기지들을 거느린 과학기술전당의 웅자를 그려보며 일군들은 그이의 천리혜안의 예지와 비범한 령도력에 또다시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과학기술전당건설과 관련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기쁨에 넘친 어조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쑥섬에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과학기술전당을 일떠세우면 대동강의 풍치가 더욱 아름다와질것입니다.세계를 앞서나가게 하는 또 하나의 도약대가 쑥섬에 마련될것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시고는 우리가 쑥섬을 과학의 섬으로 개발한다는것을 온 세상에 선포하여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세계를 앞서나갈 조선의 결심, 인민의 꿈과 리상이 실리는 력사의 순간을 새기며 온 쑥섬이 움씰 태동하는듯싶었다.

당의 부름을 받들고 쑥섬으로 달려온 군인건설자들의 결사의 투쟁에 의하여 한겨울의 추위속에서도 방대한 기초굴착이 짧은 기간에 끝나고 기초콩크리트치기가 한창 벌어지고있던 주체104(2015)년 2월 26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과학기술전당건설장을 찾으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과학기술전당을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이 집대성되고 건축미학적으로나 실용성에 있어서 흠잡을데 없는 세계적인 건축물, 전체 인민이 찾아와 마음껏 과학기술을 습득하는 정든 집으로 훌륭히 건설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그리고 공사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주시면서 전당적, 전국가적인 힘을 집중하여 당창건 일흔돐까지 과학기술전당을 최상의 수준에서 일떠세움으로써 과학의 힘으로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조선의 결심을 온 세상에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후 쑥섬전역에서는 새로운 평양정신, 평양속도창조의 불길이 거세차게 타올랐다.그리하여 과학기술전당은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되여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또 하나의 기념비적창조물로 완공되였다.

우리 조선이 세계를 앞서나가게 하는 또 하나의 도약대는 이렇게 마련되였다.

 

세계의 과학과 문명이 들어있는 배움의 집으로

 

우리는 지금 충성의 다리우를 걷고있다.한가운데 와닿아 대동강의 좌우량안을 바라보니 볼수록 쑥섬은 명당자리요, 미시세계의 원자가 거대하게 확대되여 현실세계의 대동강한복판에 들어앉은듯 과학기술전당은 예나 지금이나 한폭의 그림, 하나의 완벽한 예술작품이다.

펜촉을 형상한 과학기술상징탑을 비롯하여 그 모양이 독특한 하나하나의 건축물들은 물론이고 에네르기절약형, 록색건축물로 자랑높은 과학기술전당이다.

야외학습터들과 야외과학기술전시장, 전당주변마당에 깐 판석 등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전당을 21세기의 기념비적창조물로서의 체모와 과학기술보급거점으로서의 사명에 맞게 꾸리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의 손길이 깃들지 않은 곳이 없다.

과학기술전당의 구성과 내용도 마찬가지이다.

다기능화된 현대과학기술보급기지, 정보교류의 중심거점에 의하여 전국각지의 과학연구부문, 교육기관, 공장, 기업소들은 물론 가정들에서도 국내 콤퓨터망으로 실시간 편리한 봉사를 받고있으며 필요한 과학기술자료들을 서로 교환하고있다.여기에는 지난 시기에 출판된 과학기술도서들은 물론 우리 나라에서 이룩된 최신과학기술성과자료들과 세계각국의 선진과학기술자료들이 전면적으로, 체계적으로 전자도서화되여 꽉 들어있다.말그대로 과학기술전당은 세계의 과학, 인류의 과학기술문명이 집대성되고 수자화되여 들어있는 배움의 집이다.

이렇듯 과학기술전당을 종합적인 전자도서관으로 꾸릴데 대하여 환히 가르쳐주신분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주체104(2015)년 2월 26일 또다시 쑥섬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과학기술전당은 과학자, 기술자들뿐 아니라 전체 인민이 마음껏 배울수 있는 배움의 전당, 선진과학기술보급의 중심기지가 되여야 한다, 말하자면 자동차들이 쉬임없이 연유공급소에 와서 연유를 공급받고 가는것처럼 사람들이 과학기술전당에 와서 최신과학기술지식을 끊임없이 배워가도록 하여야 한다, 과학기술전당은 과학기술정보를 끊임없이 류통시키는 보급거점이 되여야지 물이 고여있는 못처럼 되여서는 안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21세기 과학기술보급거점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과학기술전당의 사명에 대하여 통속적으로 가르쳐주시는 참으로 명철한 말씀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날 과학기술전당은 전시관이 아니라 규모가 큰 전자도서관이라고 다시금 명백히 규정해주시였다.그러시면서 과학기술전당에서는 콤퓨터를 리용하여 사람들에게 과학기술지식을 배워주게 되며 콤퓨터망을 통하여 전국에 최신과학기술을 보급하게 된다고 다시금 간곡히 강조하시였다.

일군들은 앞이 확 트이는것만 같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후 과학기술전당을 종합적인 전자도서관, 다기능화된 과학기술보급의 중심기지로 꾸리기 위한 과학기술준비사업을 책임진 강력한 지도력량이 다시 조직되고 하나의 전시물을 위해서도 학술제안, 설계, 제작, 프로그람 등 여러 부문의 력량이 투입되는 동시에 정보기술전문가들을 비롯하여 나라의 과학연구력량이 말그대로 총동원된 거창한 규모의 두뇌전, 기술전이 펼쳐졌다.

과학교육부문은 물론 성, 중앙기관들과 전국의 도들에서 최신과학기술자료들을 수자화하여 과학기술전당에 인류가 이룩한 과학기술성과들을 집대성한 방대한 규모의 자료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 벌어졌다.전국각지에서 모여온 교원, 연구사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콤퓨터망에서 리용할수 있는 우리 식의 대중백과를 세계적으로 제노라고 하는 전자사전 부럽지 않게 짧은 기간에 만들어낼 목표를 내세우고 피타는 사색과 헌신적인 노력을 바치였다.나라의 관록있는 정보기술력량이 총집중된 속에 과학기술자료기지관리프로그람, 정보봉사프로그람, 경영관리프로그람 등 종합적인 정보봉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긴장한 창조전이 벌어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이며 세심한 령도의 손길아래 마침내 자그마한 쑥섬은 단 몇달동안에 세계의 과학이 걸어온, 인류가 창조한 과학기술문명의 어제와 오늘을 볼수 있고 래일까지도 내다볼수 있는 거대한 과학의 섬으로 솟구쳐올랐다.

주체104(2015)년 10월 27일 훌륭하게 완공된 과학기술전당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대단히 만족해하시면서 전당운영준비를 더욱 빈틈없이 하는데서 나서는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으며 귀중한 조치를 또다시 취해주시였다.

그때로부터 두달 남짓이 흐른 주체105(2016)년 1월 1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고 드디여 우리 당의 과학기술강국, 인재강국건설구상이 완벽하게 구현된 과학기술전당 준공식이 성대하게 진행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후에도 과학기술전당운영을 활성화하도록 여러 차례의 말씀과 백수십차에 달하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그리고 봉사기를 비롯한 수많은 정보설비들과 륜전기재들을 마련해주시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주시였다.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오늘 과학기술전당은 국보적가치를 가지는 최신과학기술보급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활기있게 수행하고있으며 우리 당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구상실현에 적극 이바지하고있다.

그렇다.대동강의 쑥섬은 자연의 산물이지만 조선의 과학의 섬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우리 인민에게 안겨주신 기적의 섬이다.

 

과학기술강국, 인재강국을 향하여!

 

과학의 섬이 과학기술강국의 주인들을 부르고있다.

많은 품을 들여 과학기술전당을 일떠세운것은 결코 로력이 남아돌아가고 자재가 많아서가 아니다.전체 인민을 과학기술인재로 키우기 위해서이다.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써 당중앙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드는 일군, 과학기술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 발전을 견인하고 어디서나 먼저 찾는 과학기술인재가 되자면 누구나 배워야 한다.가장 우월한 우리 나라 사회주의교육제도하에서, 과학기술전당과 같은 세상에 둘도 없는 리상적인 교육조건과 환경에서 누구나 노력하면 인재가 될수 있다.

책을 가까이하면 진보가 빨라지고 멀리하면 전진이 떠진다.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시고 밤새워 첨단과학기술자료들을 탐독하시며 온 나라에 학습열풍을 일으켜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라배워 누구나 독학가, 정열가가 되여야 하며 과학기술전당에 와서 미래행렬차의 차표를 떼야 한다.과학의 섬과 가까이에 있든, 멀리에 있든 누구나 과학기술전당과 인연을 맺어야 하며 모두가 미래행렬차에 올라야 한다.

혁명을 전진시켜 미래에로 가려면 누구나 과학기술을 알아야 하며 과학기술을 알자면 과학기술전당에 와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의 참뜻을 새기고 사는 사람이라면 이 배움의 전당의 단골손님, 열성독자가 되여 과학기술지식의 바다, 과학기술자료의 세계에 뛰여들어야 한다.

바로 이런 사람이 과학기술전당을 품들여 꾸려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업적을 고수하고 빛내이는 사람이며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리상의 세계에 자기의 리상과 포부를 따라세울수 있는 인재, 우리의 힘, 우리의 손으로 광명한 미래를 개척하고 앞당겨가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공민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다.

과학자, 기술자이든, 일군이든, 로동자, 농민이든, 그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이런 과학기술인재들의 대오가 끊임없이 늘어날 때 과학의 섬은 과학의 나라로 넓어지고 우리 조국은 과학기술강국, 인재강국으로 부강해질것이다.

오늘 우리 당은 전체 인민이 과학기술인재가 될것을 요구하고있다.

일제통치의 암담한 시기 투쟁만이 살길이라는 구호를 들고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전체 조선민족이 수난의 피바다에서 떨쳐나선것처럼, 우리 혁명에서 가장 준엄하였던 1990년대 고난의 행군시기 위대한 장군님을 따라 허리띠를 조이며 선군을 한것처럼 전체 인민이여,

오늘의 지식경제시대에 과학만이 살길이라는 진리를 새기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애국적인 과학기술인재가 되여, 당과 조국의 충직한 과학기술전사가 되여 하나로 뭉쳐나서자.

위대한 당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솟아난 과학의 섬은 광명한 미래의 개척자, 정복자들을 부르고있다.

본사기자 려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