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과학기술교류를 위한 계기를 적극 조성하고 활용해나가자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일군들과 나눈 이야기

2024.6.7.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로 강성국가의 기초를 굳건히 다지고 과학기술의 기관차로 부강조국건설을 다그쳐나가려는 우리 당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합니다.》

나라의 과학기술을 최단기간안에 세계적수준으로 끌어올릴데 대한 당의 뜻을 실현하는데서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들이 서로 밀접한 련계를 가지고 선진과학기술을 적극 교류하고 협력하는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일군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현시기 과학기술교류를 위한 계기를 부단히 조성하고 적극 활용해나가는것은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힘있게 떠미는데서 관건적인 문제라고 본다.

부위원장 차만백: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에서 제시된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면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지식형, 창조형의 과학기술인재로 튼튼히 준비시키는것과 함께 각 부문, 분야에서 이룩되는 과학기술성과와 경험들을 서로 교류하기 위한 계기를 부단히 조성하고 적극 활용해나가면서 끊임없이 새롭고 발전적인것을 지향해나가야 한다.

지금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 과학기술보급체계가 그쯘히 갖추어져있어 선진과학기술자료들을 즉시에 보급받을수 있는 오늘의 현실은 과학기술교류사업을 활발히 벌리는데 아주 유리한 조건을 지어주고있다.

이것을 효과있게 리용하면서 각종 토론회, 전시회, 기술혁신경기 등 세분화된 교류계기들을 부단히 조성하고 적극 활용하는것은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관심을 높이고 분위기를 일신하는데서 아주 중요하다.

그 과정을 통하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 의의있는 과학기술성과들이 더 많이 이룩될것이다.

기자: 과학기술교류를 위한 계기를 조성하고 적극 활용해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부장 원부철: 무엇보다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개선하는것이다.

지금 과학기술교류사업에서 나타나고있는 일부 편향은 종전의 교류공간에서만 맴돌면서 새로운 계기를 통한 과학기술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리지 못하고있는것이다.

과학기술력의 부단한 증대, 과학기술중시의 실제적인 생활력으로 사회적진보와 국가의 전면적부흥을 촉진시킬데 대한 당의 뜻을 실현하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교류형식을 더욱 세분화하고 범위를 계속 넓히면서 과학기술활동을 보다 활발히 벌려나가야 한다.

실례로 이번 제37차 전국과학기술축전기간에 각 도와 올해 지방공업공장들이 건설되는 20개 시, 군과학기술련맹위원회 위원장들과 부원들이 참가하는 집중강습을 조직하고 지방공업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10여건의 좋은 제안들에 대한 선전보급사업을 진행하였는데 반향은 대단히 좋았다.

모두가 가치있는 과학기술성과들을 자기 단위에 적극 도입하여 당의 지방공업발전정책실현에 이바지할 결의를 피력하였다.

이것은 과학기술교류를 위한 새로운 계기와 공간을 적극 마련해주는것이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서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것을 보여주는 실례로 된다.

부장 김은혁: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여러가지 현상응모를 자주 조직하는것은 교류의 범위를 넓혀 더 많은 과학기술성과를 거두도록 하는데서 큰 의의를 가진다.

지난 시기에는 과학기술교류사업이 해당 분야의 과학자, 기술자, 기능공들을 위주로 진행되군 하였다.그러다보니 광범한 군중속에서 나오는 제안과 창발적의견들은 현실에 도입되지 못하고 무시되는 편향이 있었다.

이런 페단을 극복하기 위하여 우리는 올해부터 광범한 대중이 참가하는 현상응모를 많이 조직하여 로동자이건 농업근로자이건 직종에 관계없이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제안들을 내놓도록 하였다.그리고 가치있는 제안들에 한해서는 전문가들이 망라되여 학술적인 론증사업을 도와주도록 하였다.

벌써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도 놀라와하는 가치있는 제안들이 여러건 제출되였다.

앞으로 근로대중이 현상응모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자각적으로, 적극적으로 참가하도록 조직사업을 심화시키면 과학기술교류마당이 더욱 흥성일것이라고 본다.

부장 최영철: 다른 사업과 마찬가지로 교류계기를 부단히 조성하고 적극 활용해나가기 위한 사업도 대중의 정신력을 떠나 그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

그러자면 대중이 스스로 과학기술사업에 뛰여들도록 그들의 의욕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경험발표회와 전시회 등에 광범한 대중을 참가시켜 그들의 안목을 넓혀주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과학기술성과나 제안을 내놓을수 있다는 신심을 안겨주는것과 함께 근로자들을 위한 여러가지 과학기술상식들과 문답집들도 수많이 보급하여야 한다.

또한 가치있는 제안을 내놓은 대상들을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우대해주고 내세워주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도 세워야 한다.

기자: 과학기술교류를 위한 계기와 공간을 많이 조성하고 그것을 적극 활용하여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기풍이 온 사회에 더욱 철저히 확립될 때 나라의 과학기술사업과 경제발전 그리고 인민생활향상에서는 보다 큰 전진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허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