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7. 《로동신문》 5면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밀, 보리수확시기가 다가오고있다.
지금 전야마다 펼쳐진 밀, 보리작황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투쟁열을 더욱 북돋아주고있다.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보다 문명한 식생활조건을 마련해주려는 당의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새겨안고 온갖 정성을 다 쏟아부으며 알알이 심어가꾼 곡식이기에 올곡식농사에서 기어이 다수확을 안아오려는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열의는 비할바없이 높다.
지금의 기세와 열의를 계속 고조시켜 밀, 보리수확준비를 더욱 철저히 갖추어야 한다.
밀, 보리작황이 아무리 좋다고 하여도 수확을 제때에 하지 못하면 응당한 성과를 거둘수 없다.
뿐만아니라 뒤그루작물심기에도 지장을 주어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점령에 부정적후과를 미치게 된다.
각지 농촌들에서는 대중의 격양된 기세에 맞게 밀, 보리수확준비를 빈틈없이 해나감으로써 예상수확고가 그대로 실수확고로 이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일군들부터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작전과 지휘를 치밀하게 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일군들은 완벽한 밀, 보리수확준비이자 올곡식농사에서의 통장훈이라는 자각을 안고 포전을 구석구석 밟아보며 곡식이 여무는 차제로 지체없이 거두어들이기 위한 빈틈없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낟알의 여물기과정을 포전별, 필지별로 조사하면서 수확적기를 정확히 정하는데 선차적인 주목을 돌려야 한다.
수확을 적기보다 앞당겨도 소출감소가 나고 늦추어도 거두어들이는 과정에 낟알허실이 많아지게 된다.
일단 수확이 시작되면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집중하여 와닥닥 해제낄수 있는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로력보장사업을 예견성있게 하여야 한다.
농기계가동률을 높이고 낟알털기를 제때에 하여야 수확고감소를 막을수 있다.농기계준비에 빈틈이 없는가를 다시금 따져보며 만가동보장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낟알건조장들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다시 료해하고 대책을 세울뿐 아니라 포장용기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수확시기가 다가올수록 병충해를 입지 않게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는것도 대단히 중요하다.
모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수확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밀, 보리가 익는족족 제때에 말끔히 거두어들일수 있게 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장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