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종업원들의 정든 보금자리

2024.6.7. 《로동신문》 6면


라선청년발전소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을 련상케 한다.여러가지 색으로 단장된 사무청사와 발전소구내에 뿌리내린 수백그루의 과일나무들, 지하에 꾸려놓은 버섯재배장…

이것은 자기 단위를 종업원들의 정든 보금자리로 만들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친 발전소일군들의 노력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공장과 일터, 거리와 마을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자기 단위와 지방의 특성이 살아나면서도 먼 앞날에도 손색이 없는 사회주의선경으로 꾸리도록 하여야 합니다.》

몇해전 생산문화, 생활문화확립사업에서 모범을 보인 어느한 단위를 돌아본 발전소일군들은 자책을 금할수 없었다.

당시 발전소에서는 일터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고는 하였지만 생산에만 급급하면서 통이 크게 일판을 전개하지 못하고있었다.

그날 밤 발전소에서는 일군들의 협의회가 열리였다.회의에서는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높은 수준에서 확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들이 토의되였다.

발전소를 종업원들의 정든 보금자리로 만들자.거기에 혁신과 발전의 지름길이 있다.

일군들은 이런 결심을 안고 분발해나섰다.생산을 지휘하는 바쁜 속에서도 책임일군들부터가 공사현장에 좌지를 정하고 발이 닳도록 뛰여다녔다.

여러 건물의 건설과 관련한 설계도면을 완성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며칠밤을 꼬박 밝히기도 했고 수종이 좋은 과일나무들을 마련하기 위해 먼길을 걷기도 하였다.

이런 헌신적인 모습은 종업원들의 마음속에 자기 일터는 자기들의 손으로 훌륭히 변모시켜야 한다는 자각을 깊이 심어주었다.

그 나날 종업원들속에서는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창발적인 의견들이 수많이 제기되였으며 그런 드높은 열의에 의해 발전소의 면모는 몰라보게 달라지게 되였다.

일터가 환해지니 종업원들의 애착심은 더욱 뜨거워졌고 많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그들은 자기들의 일터를 정든 보금자리라고 부르며 더욱 훌륭히 꾸리기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았고 스스로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찾아하기 위해 애썼다.

그런 종업원들의 모습을 볼 때면 일군들은 생산문화, 생활문화확립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깊이 자각하군 한다.

오늘도 이곳 발전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자기들의 일터를 문화적으로 훌륭히 꾸리기 위한 사업에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가고있다.

본사기자 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