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로동신문
농장원들을 적극 도와

2024.6.7. 《로동신문》 5면


지난 어느날 연유와 농기계부속품을 비롯한 영농물자와 후방물자를 차에 싣고 강남군 상암농장 농산제1작업반을 찾아온 사람들이 있었다.

경리 장옥련동무를 비롯한 화성구역편의봉사사업소의 일군들이였다.

그날 경리는 이곳에 이미 지원나와있는 종업원들에게 다시금 호소하였다.

올해 알곡고지점령을 위해 한사람같이 떨쳐나 성실한 땀을 바쳐가고있는 농장원들을 진심으로 도와주자.

모두가 열렬히 호응해나섰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당의 은정속에 문명의 별천지를 이룬 화성구역에서 사는 행복, 보람넘친 일터에서 일하는 긍지…

하기에 종업원들은 당에서 그토록 중시하는 농사를 잘 짓는데 적은 힘이나마 이바지할 일념 안고 농촌지원사업에 너도나도 떨쳐나선것이다.

새롭게 결심을 가다듬으며 작업반의 농사일을 돕기 위해 두팔걷고나선 이들은 날이 밝기 바쁘게 농장원들과 함께 포전으로 달려나갔고 하루해가 저물어가도 일손을 놓으려 하지 않았다.

리발사와 미용사들은 작업의 쉴참을 리용하여 농장원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가꾸어주기 위해 애썼다.다른 지원자들은 또 그들대로 농장원들의 살림살이형편을 알아보고 한가지라도 더 도와주려고 노력하였다.

이렇게 당면한 농사일만이 아니라 많은 일감을 스스로 맡아안고 아글타글하는 지원자들의 모습은 날이 갈수록 농장원들에게 한집안식솔처럼 친근하게 안겨왔고 오가는 정도 깊어만졌다.

한마음한뜻으로 뭉친 힘에 의해 영농사업실적은 계속 높아졌다.

본사기자 박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