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5일 토요일  
로동신문
근로단체조직에 대한 당적지도를 강화하자
주선을 잃지 않도록

2024.6.9. 《로동신문》 3면


구성시 상단남새농장 초급당위원회에서 초급농근맹조직이 사상교양단체로서의 사명과 임무에 맞게 동맹원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기본으로 틀어쥐고나가도록 하는데 큰 힘을 넣고있다.

지난 3월 어느날 초급당비서 강정수동무는 농근맹사업을 료해하는 과정에 하나의 사실에 주의를 돌리게 되였다.

이날 아침 그는 초급농근맹위원장으로부터 동맹사업계획에 따라 당정책해설과 관련한 학습을 진행하게 된 날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그런데 날이 어두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농근맹원들속에서 그와 관련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농근맹일군을 불러 알아보니 씨뿌리기작업이 긴장하여 며칠 미루기로 하였다는것이였다.

순간 초급당일군의 얼굴색은 어두워졌다.일만 일이라고 하면서 동맹사업의 주선을 잃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뇌리를 쳤던것이다.

초급당일군은 말했다.동맹조직이 경제실무사업에 말려들어 자기의 본신임무인 동맹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소홀히 하면 나중에는 무기력한 조직으로 될수 있다.…

이것은 농근맹일군에게 하는 충고이기 전에 자기자신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였다.

그후 초급당위원회는 농근맹조직에서 진행하는 회의나 모임들에 항상 깊은 관심을 돌리고 적극 밀어주었으며 농장의 모든 초급일군들이 농근맹사업에 대한 관점을 바로가지고 힘껏 도와주도록 요구성을 높여나갔다.

초급당일군부터가 실천적모범을 보여주었다.

3부문위원회를 담당하고 현지에 자주 내려가 부문위원장과 초급단체위원장들의 사업정형도 알아보며 그들이 어떤 일이 있어도 동맹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나가도록 이끌어주었다.

동맹원들의 정규생활에 필요한 학습장도 품을 들여 마련해주고 초급일군들과 포전에 함께 나가 형식과 틀을 깬 대중교양의 참신한 방법론도 가르쳐주었다.이 과정에 3부문위원회는 농장적인 본보기로 되게 되였다.

초급농근맹위원회에서는 3부문위원회의 사업경험을 널리 일반화하여 모든 조직들에서 사상교양사업에 큰 품을 넣도록 하였다.날이 갈수록 동맹원들의 사상정신상태가 몰라보게 달라졌고 농근맹사업에서는 좋은 성과들이 련이어 이룩되였다.

농근맹조직이 어떤 일이 있어도 자기 사업의 주선을 잃지 않도록 관심하고 당적으로 적극 떠밀어주는 문제는 이렇듯 중요하다.

본사기자 윤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