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5일 토요일  
로동신문
다같이 전진하고 발전하는데서 무엇을 중시하였는가
증산군 만풍농장 일군들의 사업에서

2024.6.9. 《로동신문》 4면


몇몇 단위들의 열걸음, 백걸음보다 모든 작업반, 분조들이 동시에 내짚는 한걸음이 참으로 귀중하다.

이것은 최근년간 알곡생산계획수행에서 모범을 보이고있는 증산군 만풍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새긴 진리이다.

하다면 다같이 전진하고 발전하는데서 농장일군들이 중시한 문제는 무엇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농사에 큰 힘을 넣어 전야마다 풍요한 가을을 안아와야 합니다.》

지난 시기 농장의 작업반별계획수행에서는 차이가 많았다.

정영식경리는 현실에 깊이 들어가 원인을 분석해보았다.

농사가 잘 안되는 작업반, 분조들을 보면 조건이 어려운데도 원인이 있었지만 기본은 초급일군들이 제구실을 하지 못하는것이 문제였다.

경리는 초급일군들이 책임을 다하여야 해당 단위의 농사가 잘된다는 관점에서 그들의 역할을 높이기 위한 방법론을 탐구적용해나갔다.

우선 작업반장을 비롯한 초급일군들이 관리위원회지시를 무조건 집행하는 강한 규률을 세우도록 하는데 힘을 넣었다.

사실 일부 작업반들에서는 어려운것이 많은 형편을 운운하면서 지시를 정확히 집행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이렇게 하다가는 영농사업을 계획대로 내밀지 못하고 나아가서 농사성과도 기대할수 없었다.

이로부터 일군들은 작업반장들이 매일매일의 사업총화를 통하여 과업을 원만히 수행하였는가, 놓친것은 없는가 등을 늘 돌이켜보도록 요구성을 높이였다.

언제인가 영양랭상모도입비중을 높이는 문제를 놓고 일부 초급일군들속에서 의견이 제기되여 강하게 총화된적이 있었다.

영양랭상모도입은 몇몇 일군들이나 기술자들만이 아니라 농장원대중이 하나같이 움직이고 책임적으로 깐지게 해야만 그 성과가 담보될수 있다는것, 한사람도 빠짐없이 기술전습을 주고 내밀어야 한다는것, 이것이 총화모임에서 강조된 기본문제였다.결과 영양랭상모도입사업은 사소한 편향도 없이 철저히 집행될수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초급일군들속에서는 관리위원회지시를 제때에 무조건 집행하는 기풍이 확고히 서게 되였다.

초급일군들의 수준과 능력이 서로 다른 조건에서 그들을 적극 도와주어야 한다.농장일군들이 모를 박고있는 또 하나의 문제가 바로 이것이였다.

제5작업반 반장의 경우를 놓고보자.

몇해전에 반장사업을 시작한 그는 새로운 영농방법과 기술을 받아들이는데서는 평가를 받고있었지만 대중발동능력에서는 부족점이 있었다.

일군들은 어떤 일이나 뼈심을 들여 알심있게 하려는 점을 중시하고 그를 자주 만나 신심을 북돋아주었다.작업반원들에게 의거하여 전반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새 일감들을 찾아쥐고 통이 크게 일판을 전개하도록 떠밀어주었다.결과 지난 시기 농사에서 항상 뒤자리를 차지하군 하던 이 작업반이 알곡생산을 훨씬 늘여 사람들을 크게 놀래웠다.

일군들은 뒤떨어진 작업반들을 도와주는 사업도 매우 중시하였다.

지난해 제3작업반에서 수렁논의 김매기가 처졌을 때였다.이 사실을 료해한 일군들은 농장적으로 로력을 집중하여 작업조건이 불리한 수렁논에 대한 김매기를 와닥닥 끝내도록 도와주었다.

만일 그때 일군들이 처진 영농작업을 제때에 끝내기 위한 조직사업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 작업반의 다음영농공정도 계속 처질것은 뻔한 일이였다.

제6작업반의 어느한 물길뚝이 터졌을 때에도 농장에서는 력량을 총집중하여 대책을 세워줌으로써 논벼의 생육에 지장이 없게 하였다.

이렇게 일군들은 초급일군들의 역할을 강화하는것과 함께 뒤떨어진 작업반들을 도와주는 사업을 일관성있게 내밀었다.

일군들이 작업반들에 대한 지도에 품을 들이니 초급일군들이 강심을 먹고 분발하게 되였다.

농장일군들의 사업에서 좋은 점의 다른 하나는 사회주의경쟁의 실효성을 높여 뒤떨어진 단위들을 추켜세운것이다.

사실 지난 시기에도 경쟁이 진행되군 하였지만 낡은 방식을 답습하다보니 순위가 거의나 고정되여있었고 대중의 경쟁심도 높지 못하였다.

경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도를 찾던 일군들은 작업반별로 진행하는데 국한되였던 방식에서 벗어나기로 하였다.무슨 일이나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될 때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이 일군들의 생각이였다.

사색을 심화시키던 이들은 뜨락또르운전수, 모판관리공, 논물관리공 등 영농공정수행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농장원들호상간 경쟁을 따로 조직하였다.그리고 이 사업이 현실에서 은을 내도록 하는데 품을 들이였다.

실례로 뜨락또르운전수들사이의 경쟁을 들수 있다.일군들은 가동일수와 작업량, 작업면적당 연유소비량을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첨부하게 하였다.이 사업은 갈이깊이를 보장하지 못하여 재작업하는 현상을 없애고 운전수들의 일욕심을 높여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경쟁의 실효를 높이기 위해 일군들이 잘한것은 또한 총화평가에서 개인별실적위주가 아니라 작업반, 분조의 종합적인 영농공정별계획수행률을 우선시한것이다.작업반, 분조들에서 뒤떨어진 단위, 농장원들에게 관심을 돌리고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고서는 순위권에 들수 없게 하였다.이렇게 하니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정신이 더 높이 발휘되고 그것은 그대로 높은 영농사업실적으로 이어졌다.

농장에서 이룩되고있는 성과들은 모든 단위들이 다같이 전진하도록 사색과 탐구를 깊이있게 한 일군들의 진취적인 일본새가 안아온것이다.

현실은 일군들이 당의 농업발전관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을 세워 밀고나갈 때 훌륭한 결실을 마련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김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