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로동자가정에 커가는 행복

2024.6.14. 《로동신문》 6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세상은 로동계급의 세상이고 우리 나라는 로동계급을 위한 나라입니다.》

얼마전 조선소년단창립 78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고 돌아오는 딸 미현이와 함께 아빠트현관으로 들어서던 검덕광업련합기업소 제3선광장 로동자 정광철, 김은옥동무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단천시 은룡고급중학교 학생인 미현이를 열렬히 축하한다는 내용의 글발이 인민반속보판에 큼직하게 나붙어있었던것이다.

문득 매일이다싶이 평양으로 떠난 딸의 소식을 묻군 하던 인민반장의 모습이 떠올랐다.

후더워지는 마음을 안고 층계를 오르는데 만나는 아빠트사람들 누구나 딸을 보고 반가움을 금치 못하였다.정광철, 김은옥부부의 머리속에 방금전에 있었던 일들이 떠올랐다.

조선소년단창립 78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고 돌아오는 딸을 반갑게 맞아주던 련합기업소의 당책임일군들, 걸음을 멈추고 훌륭한 딸을 두어 정말 기쁘겠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던 길손들…

얼마후 그들의 집에 제3선광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모범소년단원이 보고싶어왔다고 하면서 들어섰다.한일터에서 일하는 자기 부부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며 맡은 일을 잘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떠밀어준 고마운 동지들이였다.

그 모습들을 대하느라니 정광철, 김은옥동무들은 자기들이 얼마나 좋은 제도에 안겨살고있는가를 가슴뿌듯이 느끼였다.

당의 은정이 깃든 새집을 받아안은것이 불과 어제일인듯싶은데 오늘은 이렇게 평범한 로동자의 딸이 경축행사에 참가하고 돌아왔으니 나날이 커만 가는 행복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한단 말인가.

하기에 그들부부는 찾아온 사람들앞에서 이렇게 말했다.당의 사랑을 언제나 잊지 않고 로동자부부, 혁신자부부의 영예를 계속 빛내여나가겠다고.

그날 그들의 집에서는 한식솔의 따뜻한 정이 넘치는 속에 웃음소리가 그칠줄 몰랐다.

이것은 검덕의 한 로동자가정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근로하는 인민을 높이 떠받들어주는 우리 당의 품속에서 이런 감동깊은 화폭이 매일이다싶이 펼쳐지고있는것이 우리 조국의 현실이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제도를 끝없이 사랑하며 귀중한 조국을 받들어 성실한 근로의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