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로동신문
병사들의 어머니로 사는 기쁨

2024.6.14. 《로동신문》 6면



우리 어머니,

군인들에게서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중구역 중성동에서 사는 김복덕녀성은 생의 제일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군 한다.

얼마전에도 그는 가족과 함께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동원된 군인건설자들을 찾아갔다.자기들의 생활의 구석구석을 친어머니의 심정으로 돌봐주는 김복덕녀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군인들은 뒤늦게야 그날이 그의 생일이라는것을 알게 되였다.생일날까지 찾아와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니 정말 고맙다고 하는 군인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군대와 함께 있을 때가 제일 기쁘다고.

이 한마디 말속에 조국보위초소에 혈연의 정을 잇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심없이 국방력강화의 길에 순결한 량심과 애국지성을 다 바쳐온 그의 20여년세월이 함축되여있었다.그 나날 조국방선초소와 사회주의건설장들을 비롯하여 군인들을 찾아 그가 걸은 헌신의 자욱은 그 얼마였던가.

하기에 원군을 제일가는 애국으로 여기고 조국을 받드는 길에서 한생토록 병사들의 어머니로 살려는 그의 진정을 가슴뜨겁게 새겨안으며 군인건설자들은 마음속으로 다시금 맹세다졌다.

어머니의 몫까지 합쳐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기쁨드릴 완공의 그날을 위해 충성과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겠다고.

글 및 사진 리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