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언제나 인민을 마음속에 안으시고

2024.6.15. 《로동신문》 2면


깊이 관심하신 버섯생산문제

 

주체102(2013)년 6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안주시의 한 농장을 찾으시였다.

도의 책임일군으로부터 농장에서 버섯을 재배하고있는데 대한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못내 기쁘시여 그리로 가보자고 말씀하시였다.

좁은 흙길을 따라 온실 4호동에 이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곳에서 일하는 관리원에게 여기서 버섯도 재배하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여름철이기때문에 지금은 버섯을 재배하지 못하고있다고 관리원이 말씀드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못내 서운하신 기색으로 버섯은 사철 생산할수 있어야 한다고 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벌써 1970년대에 버섯을 한해에 10여만t 생산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사실 버섯은 그 종류, 재배원료, 재배계절, 재배규모, 생산조건 등을 잘 고려하면 능히 사철 재배할수 있었다.

그런데 여름철이라고 하여 버섯생산을 못한다고 생각하고있었으니 온실농사를 전문으로 하고있는 관리원은 물론 농장의 버섯생산을 자랑삼아 말씀드렸던 일군도 머리가 숙어졌다.

하지만 그들을 탓하실 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여름철에도 버섯을 재배하여 사철 버섯을 생산할데 대하여 차근차근 일깨워주시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사철 맛좋은 버섯을 더 많이 안겨주시려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가슴은 세찬 격정으로 설레이였다.

 

하나의 제품을 보시면서도

 

어느해 5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북방의 한 기업소를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이날 기업소에서 생산하는 어느한 제품의 기술상태를 료해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기술상태가 저 정도이면 대단하다고, 그동안 많은 일을 하였다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그이의 값높은 평가의 말씀에 기업소의 일군은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그러는 일군을 정깊게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 시기에는 이런 제품을 만들자면 많은 로력과 자재, 시간이 필요했겠는데 지금은 적은 로력을 가지고 자재를 절약하면서도 다량생산하니 대단한 기술혁신이라고 하시며 실지 사용자들의 반영은 어떤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일군은 제품을 써본 사람들이 다 좋다고 하는데 대하여 말씀드리면서 어느한 단위의 일군이 찾아와 제품을 보고 몹시 감동되여 돌아갔다는 이야기까지 덧붙이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 보기에도 좋은것같다고 하시면서 쓸 사람들이 좋다면 그것은 좋은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의 가슴은 뭉클해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말씀하신 쓸 사람들이란 다름아닌 인민들이 아닌가.

하나의 제품을 보시여도 평가기준은 철저히 그것을 리용할 인민들의 요구와 리익이라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 일군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

본사기자 고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