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6. 《로동신문》 3면
인민을 위한 고생을 더없는 락으로 삼고 무한한 사랑과 헌신으로 인민의 행복을 꽃피워가는 어머니당의 모습은 우리 일군들에게 어떤 마음가짐으로 인민을 대하고 인민을 위하여 분투해야 하는가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일군들은 인민의 요구, 대중의 목소리에 무한히 성실하여야 하며 언제나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으로 살며 일하여야 합니다.》
일군들은 모두 인민들속에서 나왔으며 인민에게 충실히 복무할것을 맹약한 전위투사들이다.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인민에 대한 옳바른 마음가짐을 지녀야 그 어떤 특전, 특혜도 바람이 없이 인민과 고락을 같이하고 인민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며 그길에서 기쁨과 보람을 찾는 인민의 참된 충복, 심부름군이 될수 있다.
오늘 우리 당은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소리를 국력평가의 절대적기준으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강대성의 상징으로 내세우고 인민의 모든 리상과 념원이 전면적으로 실현되는
오늘날 우리 일군들이 인민을 위하여 진정으로 멸사복무하자면 어떤 마음을 지녀야 하는가.
지금 일군들 누구나 인민을 위해 복무한다고 하지만 그길에 남기는 흔적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결코 학력이나 경력, 사업년한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그것은 인민들에게 바치는 량심의 순결도에 관한 문제라고 할수 있다.
남흥의 로동계급이 오늘도 잊지 못하고 추억하는 한 당일군이 있다.그가 바로
그가 종업원들에 대한 후방공급사업을 개선하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던 나날 집짐승먹이의 맛까지 본것은 결코 순간적인 충동이나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서가 아니였다.종업원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할수만 있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량심의 발현이였다.
자신을 위해서는 비록 남기는것이 없어도 인민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함이라면 그 어떤 고생도 달게 여기고 그길에서 뿌리가 되고 밑거름이 되는것을 더없는 보람으로 간주하는 일군이 순결한 량심의 체현자이며 우리 인민들은 그런 일군들을 존경하고 믿고 따르는 법이다.
인민을 위해 고이는 순결한 량심, 바로 그런 마음을 지닐 때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일군이라고 말할수 있다.
인민을 위한 근심을 언제나 놓지 않는것, 이것 역시 일군이라면 반드시 지녀야 할 마음가짐이다.
자식을 위한 어머니의 마음속에는 근심이 잦을새 없다.자식이 배를 곯지는 않을가, 추워하지는 않을가, 남들에게 짝지지는 않을가 하고 늘 걱정하고 함께 길을 걸어도 발을 헛디딜세라 잔근심을 앞세우는것이 어머니들의 마음이다.우리 일군들은 바로 그런 어머니가 되여야 한다.
승용차를 타고다니는 일군들은 인민들이 새형의 궤도전차를 보고 박수를 치며 좋아하였다는 사실에서 단단히 자극을 받아야 한다고, 삼복철과 겨울철에 정류소에서 이제나저제나 무궤도전차나 궤도전차를 안타까이 기다려본 사람들의 마음은 바로 그렇다고 하신 그날의 말씀은 일군들에게 참으로 귀중한 교훈을 새겨주었다.
인민을 위한 근심을 놓는다는것은 곧 인민에 대한 사랑의 열도가 식어진다는것이며 멸사복무의 길에 공백이 생긴다는것이다.무엇을 더 해주어야 인민들이 더 좋아하겠는가를 두고 부단히 사색하고 고심하는 일군이라야 오늘날 당이 바라고 시대가 요구하는 참된 일군이라고 말할수 있다.
모든 일군들은 우리 당의 인민관을 고결한 인생관, 참다운 도덕관으로 간직하고 인민의 심부름군이라는 무거운 책임앞에 떳떳할수 있게 인민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야 할것이다.
김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