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2일 화요일  
로동신문
새형의 낟알건조기들

2024.6.16. 《로동신문》 5면


수확한 낟알은 수분이 많으므로 건조시켜 저장하거나 가공한다.

벼인 경우에는 수분함량을 20~30%로부터 15%정도로 낮추어야 부패변질을 막고 정미할 때 쌀이 깨지는 률을 낮출수 있다.여러 나라에서의 경험에 의하면 수분이 많은 낟알은 수확후 3시간내에 건조기에 넣어 수분을 안전한 수준으로 낮추어야 그 생물학적활성과 품질을 보장할수 있다고 한다.

지난 시기에는 낟알건조에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를 리용한 열풍건조기들이 널리 리용되여왔으나 최근에는 에네르기소비와 환경오염이 적은 새형의 건조기들이 적극 개발리용되고있다.

열뽐프낟알건조기는 1kW의 전기로 3kW이상의 열을 얻는 열뽐프를 리용한것으로서 에네르기소비가 적으며 화석연료를 쓰지 않으므로 설비운영비용이 적고 환경오염이 없다.이 건조기에서는 열뽐프로 가열한 공기를 닫긴 통로로 순환시키면서 습기를 제거하게 되여있다.대기온도가 -20℃이하인 조건에서도 열풍온도를 70℃이상으로 보장할수 있다고 한다.

먼적외선낟알건조기에서는 낟알의 속과 겉이 동시에 가열되므로 열풍건조기에 비해 건조속도가 빠르고 에네르기리용률이 높다.먼적외선으로 낟알을 직접 가열하므로 송풍량을 줄일수 있고 낟알의 터짐률이 낮으며 품질이 높다고 한다.

천정건조식낟알저장통에는 수확한 낟알을 직접 통에 넣으면서 건조하여 저장할수 있도록 천정에 건조기가 설치되여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