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2일 화요일  
로동신문
세계상식
홍해의 관문인 만다브해협

2024.6.16. 《로동신문》 6면


만다브해협은 아라비아반도의 서남부와 아프리카대륙 북동부사이의 해협으로서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잇고있다.

만다브는 아랍어로 《위험한 해협》 또는 《고난의 문》이라는 뜻인데 물의 흐름이 급하여 배가 이 해협을 통과하기가 몹시 위험하다는데로부터 이렇게 불렀다.

길이는 109㎞이고 너비는 26.5㎞이며 가장 얕은 곳의 깊이는 31m이다.

이 해협에는 작은 화산섬들이 널려있는데 가장 큰것이 바림섬이다.바림섬은 예멘에 속해있다.륙지와 가장 가까운 거리가 2.8㎞이다.이 섬은 아덴만에서 홍해로 들어가는 입구에 놓여있으면서 해협을 2개의 통로로 나누어놓았다.섬의 동남쪽과 예멘본토사이에 있는 너비 수㎞의 구간을 작은 해협이라고 부른다.작은 해협은 국제선박들이 반드시 통과해야 할 항로이다.

섬의 서쪽은 아프리카의 지부티와 20㎞사이를 두고있는데 그쪽을 큰 해협이라고 부른다.큰 해협에는 암초가 많으므로 배가 다니기 힘들다.

홍해와 아덴만, 인디아양을 련결시킨 만다브해협은 예로부터 활기띤 상업통로로 알려져왔다.

이 해협은 또한 홍해의 관문으로서 전략적인 원유수송통로이기도 하다.

그래서 만다브해협은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 있어서 중요한 생명선으로 되여왔다.

가자사태발생이후 이 수역의 정세는 매우 첨예해지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