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6월 30일 일요일  
로동신문
세계상식
홍해의 관문인 만다브해협

2024.6.16. 《로동신문》 6면


만다브해협은 아라비아반도의 서남부와 아프리카대륙 북동부사이의 해협으로서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잇고있다.

만다브는 아랍어로 《위험한 해협》 또는 《고난의 문》이라는 뜻인데 물의 흐름이 급하여 배가 이 해협을 통과하기가 몹시 위험하다는데로부터 이렇게 불렀다.

길이는 109㎞이고 너비는 26.5㎞이며 가장 얕은 곳의 깊이는 31m이다.

이 해협에는 작은 화산섬들이 널려있는데 가장 큰것이 바림섬이다.바림섬은 예멘에 속해있다.륙지와 가장 가까운 거리가 2.8㎞이다.이 섬은 아덴만에서 홍해로 들어가는 입구에 놓여있으면서 해협을 2개의 통로로 나누어놓았다.섬의 동남쪽과 예멘본토사이에 있는 너비 수㎞의 구간을 작은 해협이라고 부른다.작은 해협은 국제선박들이 반드시 통과해야 할 항로이다.

섬의 서쪽은 아프리카의 지부티와 20㎞사이를 두고있는데 그쪽을 큰 해협이라고 부른다.큰 해협에는 암초가 많으므로 배가 다니기 힘들다.

홍해와 아덴만, 인디아양을 련결시킨 만다브해협은 예로부터 활기띤 상업통로로 알려져왔다.

이 해협은 또한 홍해의 관문으로서 전략적인 원유수송통로이기도 하다.

그래서 만다브해협은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 있어서 중요한 생명선으로 되여왔다.

가자사태발생이후 이 수역의 정세는 매우 첨예해지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