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 수요일  
로동신문
당의 사상과 의도를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자
일군과 례의도덕

2024.6.17. 《로동신문》 2면


주체형의 혁명가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징표의 하나인 고상한 도덕품성,

당의 사상과 의도대로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이룩하는데서 온 사회에 고상한 도덕기풍을 확립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 사업에서도 일군들이 앞장에 서야 한다는것이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 온 사회에 도덕기풍을 세우기 위한 사업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도덕은 사람의 가치와 품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일군이라면 정치사상적으로 견실할뿐 아니라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녀야 참된 일군, 진정한 혁명가의 풍모를 갖출수 있다.아무리 혁명성이 강하고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있다 하더라도 량심과 도덕이 없는 사람은 진정한 혁명가라고 말할수 없다.

일군일수록 고상한 도덕품성을 소유하는 문제는 더욱 중요하게 제기된다.한것은 해당 단위, 해당 부문의 도덕적면모, 문명수준이 일군들의 풍모와 역할에 크게 달려있기때문이다.

웃물이 맑아야 아래물이 맑다고 일군들부터가 생활기풍과 정신도덕적면에서 언제나 군중의 거울이 되고 본보기가 되여야 한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은 군중이 항상 자기를 지켜본다는것을 명심하고 말 한마디를 해도 친절하고 문화성있게 하며 행동 하나를 하여도 지휘성원의 품격에 맞게 점잖고 례절바르게 하여 대중의 존경을 받아야 하며 고상한 정신도덕적품성으로 사업권위를 세워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여기에는 일군들이라면 누구나 정치도덕적으로 수양되고 인간적으로 세련된 인격자가 되여야 하며 그러자면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정신도덕적수양을 게을리하지 말고 생활을 청렴결백하고 문명하게 하는것을 체질화, 습성화할데 대한 깊은 의도가 담겨져있다.

물론 일군들이 일하는 과정에는 사업이 잘되지 않아 안타까울 때도 있다.그렇다고 자기를 다잡지 못하고 미간을 찌프리며 언행을 불손하게 하거나 분별을 잃고 몰상식하게 행동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일군들은 례의도덕문제가 단순히 개인의 인품과만 관련되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당과 국가의 권위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것을 자각하고 집단의 분위기를 흐려놓는 비도덕적인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사람들의 도덕적완성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도덕은 잘 지키자고 호소하고 강조나 한다고 하여 되는것이 아니며 짧은 기간에 와닥닥 내민다고 하여 세워지는것도 아니다.그것은 오직 끊임없는 자체수양을 통하여서만 실현되게 된다.

일군들은 누구보다도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니기 위하여 의식적으로 노력하여야 한다.

일군들은 자기 단위의 생활기풍, 도덕기풍문제에 항상 관심을 돌리고 아래일군들과 근로자들에 대한 도덕교양을 강화하여야 하며 사업과 생활에서 나타나는 비도덕적인 현상들에 대하여서는 제때에 바로잡아주어 집단안에 고상하고 건전한 분위기가 흐르도록 하여야 한다.

말은 사람의 사상과 품격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이다.말을 겸손하고 례절있게, 문화적으로 할수록 그 사람의 인품이 더욱 돋보이게 된다.

일군들은 언어의 문화성을 높이고 언어례절을 잘 지키는데서도 대중의 거울이 되여야 한다.

일군들은 또한 항상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존중해주는것을 습관화하여야 한다.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기의 인격을 존중해줄수록 그의 인격도 존중해주게 된다.때문에 대중앞에서 자신을 낮추면 낮출수록 자신의 인격은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일군들이 항상 대중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처신하며 사람들을 동지, 동무로 부르고 친절하게, 따뜻하게 대하여야 사람들이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아무때건 찾아와 마음속진정을 터놓을수 있다.

일군들은 하루일이 끝나면 항상 사람들을 대함에 있어서 말과 행동을 잘못한적이 없었는가를 돌이켜보고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대담하게 고치기 위하여 의식적으로 노력하여야 한다.그래야 대중이 례의도덕이 밝은 일군을 닮기 위하여 노력하게 되며 이 과정에 단위가 도덕적으로 더욱 공고하게 결합될수 있다.

모든 일군들은 온 사회에 도덕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에 언제나 앞장섬으로써 고상하고 문명한 우리식 사회주의도덕기풍이 국풍으로 되게 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박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