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로동신문
구호문헌해설
《단심하여 광복하자》

2024.6.17. 《로동신문》 2면


백두에서 창조된 우리 혁명의 단결의 전통을 보여주는 불멸의 혁명적구호문헌들가운데는 대성산혁명전적지에서 발굴된 구호문헌 《단심하여 광복하자》도 있다.

《단심하여 광복하자》,

비록 길지 않지만 항일혁명투사들의 투철한 신념과 의지가 력력히 맥박치는 참으로 뜻깊은 글발이다.

투사들은 민족수난의 암담한 시기에 빼앗긴 조국을 되찾자면 탁월한 지도자를 단결의 중심으로 모시고 그 두리에 일심일체가 되여 싸워야 한다는것을 제일먼저 자각한 우리 혁명의 첫 세대들이다.

조국해방의 앞길을 환히 밝히시고 혁명열, 투쟁열에 넘치는 청년투사들에게 굳건한 애국의지를 심어주시며 그들모두를 반일항전의 기치아래 단합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

그이의 두리에 하나로 굳게 뭉친 그때로부터 비로소 투사들은 참다운 조국애를 알았고 투쟁하는 법, 난관을 이겨내는 법을 배웠으며 하여 언제나 승리만을 이룩하는 진정한 혁명가들로 억세게 성장할수 있었다.

하기에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일치단결하여 조국해방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려는 자신들의 강렬한 지향을 담은 《단심하여 광복하자》와 같은 신념의 글발들을 새긴것이다.

위대한 수령이 있고 그 령도를 일심전력으로 따르려는 단결된 인민의 힘만 있으면 이 세상 그 무엇도 두려울것이 없으며 아름다운 리상을 기어이 실현할수 있다는것이 항일혁명투사들이 우리 후대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준 절대불변의 철리이다.

우리 혁명의 1세대들이 이 불멸의 글발을 남긴 때로부터 세월은 참으로 많이도 흘렀다.

그러나 투사들이 물려준 단결의 전통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간대도 당을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가는 우리 인민의 앞길에 영원한 기치로 빛날것이다.

박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