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7. 《로동신문》 5면
지금 각지 농촌들에서는 밀, 보리가 익는족족 수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다.
밀, 보리농사결속을 위한 투쟁기세가 고조되고 가을걷이실적이 오를수록 특별히 관심해야 할 문제가 있다.그것은 바로 낟알허실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게 하는것이다.
물론 이 문제는 지난 시기에도 늘 강조되군 하였고 그 중요성에 대하여 모르는 사람이 없다.그렇다고 만성적으로 대하면서 방심해서는 안된다.
농사결속은 여러 작업공정을 거쳐 이루어지는데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하지 않고 책임성을 높이지 못하면 낟알허실공간이 생기게 된다.
운반작업을 되는대로 하는 경우 숱한 이삭이 땅에 떨어지고 그만큼 낟알이 허실된다.
탈곡후의 밀, 보리건조대책을 제때에 따라세우지 못해도 낟알이 부패변질된다.
이러한 편향이 나타나지 않도록 사전대책을 면밀하게 세우는것이 현시점에서는 매우 절실한 요구로 나선다.
자만과 방심은 해이성을 낳고 책임감마저 무디여지게 한다.
티끌모아 큰 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하나의 이삭, 한알의 낟알은 비록 크지 않아도 그것이 모여 나라의 쌀독을 채우게 된다.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농촌지원자들이 높은 책임감을 지니고 깐진 일본새를 발휘해나갈 때 올곡식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할수 있을것이다.
본사기자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