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푸른 등판에 넘치는 청춘의 희열과 랑만

2024.6.18. 《로동신문》 4면



무연히 펼쳐진 푸른 등판에 흐르는 집짐승떼를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함경북도농촌경리위원회 온성염소종축장의 청년들이 흥겨운 기타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고있다.

풍요한 방목지가 하도 좋아서인가 풀먹는집짐승들도 그들의 노래소리에 맞추어 춤을 추는듯 아름다운 모습을 펼친 이채로운 산촌의 풍경이다.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풍족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을 받들어 이곳 청년들이 바쳐온 땀과 열정은 그 얼마였던가.

청년들이 남모르게 묻어간 땀, 아낌없이 바쳐간 열정이 한적하던 이 등판에 이런 흐뭇한 화폭을 펼쳐놓았다.

조국을 위해, 고향을 위해 청춘시절을 바쳐가는 그 남다른 긍지와 보람이 있어 이처럼 풍요한 등판에 청춘의 희열과 랑만이 한껏 넘쳐나는것이다.

그렇다.땀의 무게이자 행복의 무게임을 등판에 흐르는 집짐승떼와 청춘들이 부르는 흥겨운 노래소리는 다시금 뜨겁게 새겨주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최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