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오랜 력사적뿌리와 전통을 가진 조로친선
국경도시에 솟은 친선각

2024.6.18. 《로동신문》 6면



우리 나라와 접경한 로씨야 연해변강의 국경도시 하싼에는 두 나라 친선의 력사를 전하는 로조친선각이 아담한 자태를 드러내며 서있다.두 나라 친선의 력사적증견자인 로조친선각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쏘련을 비롯한 사회주의나라들에 대한 친선방문의 길에서 주체73(1984)년 7월 1일과 주체77(1988)년 7월 6일 두차례나 력사의 자욱을 남기신 뜻깊은 곳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90(2001)년 8월 18일 로씨야련방에 대한 공식방문의 나날에 이곳을 찾으시였다.

주체91(2002)년 8월 24일 로씨야 연해변강장관은 원동지역방문을 마치고 귀국하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이곳에서 지성어린 만찬을 차려 방문성과를 축하해드리였다.

로씨야인민들은 주체107(2018)년 2월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일을 맞으며 조로친선관계발전의 공고한 기초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이곳에 사적현판을 정중히 모시였다.

주체108(2019)년 4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로씨야련방에 대한 력사적인 첫 방문의 길에 이곳을 돌아보시면서 로씨야인민들이 두 나라 친선의 상징인 로조친선각을 잘 꾸리고 관리해나가고있는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하시였다.

로씨야인민들은 자주의 기치높이 조로친선의 새 력사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의 정을 안고 그해 8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적현판을 이곳에 정히 모시였다.

지난해 4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일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씨야방문 4돐을 맞으며 로씨야인민들은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자욱을 길이 전해가려는 일념으로 로조친선각을 품위있게 개건하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적현판들을 새로 정중히 모시였다.

사적현판들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석이신 김일성동지께서 1984년 7월 1일과 1988년 7월 6일 다녀가신 로조친선각》,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일동지께서 2001년 8월 18일과 2002년 8월 24일 다녀가신 로조친선각》,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김정은동지께서 2019년 4월 26일 다녀가신 로조친선각》이라는 글발이 조문과 로문으로 새겨져있다.

친선각의 내부에는 조로 두 나라의 친선관계발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사진문헌들이 정중히 모셔져있다.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자욱이 어린 로조친선각은 세대를 이어 더욱 굳건해지고있는 조로친선의 상징으로서 로씨야인민들의 지성에 떠받들려 소중히 보존관리되고있다.

본사기자 장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