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 수요일  
로동신문
전당에 차넘쳐야 혁명적이며 책임적인 사업기풍(2)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자책과 반성을
장려하며 고민과 고심속에 분투하는 기풍

2024.6.19. 《로동신문》 3면


우리 당은 혁명하는 당, 투쟁하는 당이다.

우리 혁명이 순간의 답보나 정체도 없이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줄기차게 전진하자면 전당에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자책과 반성을 장려하며 항상 고민과 고심속에 분투하는 기풍을 확립하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난관에 굴하지 않고 승리에 자만하지 않으며 혁명의 전성기에서 최전성기에로 비약하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사상정신적특질이며 투쟁방식입니다.》

혁명위업은 한 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 계승완성되는 장기적인 사업이다.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가 이룩한 성과는 참으로 크지만 해놓은 일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전진도상에서 이룩한 성과에 만족하여 제자리걸음을 하는것은 결국 투쟁을 포기하는것이나 다름없다.

자만과 자찬, 이것은 단순히 사업기풍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당앞에 지닌 사명과 책임을 다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심각한 사상문제이다.

현실에는 한때 일 잘하기로 소문도 나고 평가도 받았지만 세월의 흐름과 함께 지지부진하는 단위나 일군들이 없지 않다.

부진과 퇴보를 낳는 온상이 다름아닌 자만과 자찬이다.

사업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여 자기를 만능으로 여기게 되면 례외없이 자만과 자찬이라는 병에 걸리게 되며 나중에는 당의 신임마저 잊게 된다.결국 당의 구상과 의도를 받들기 위해 심혼을 다 바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일군이라면, 당원이라면 자만과 자찬을 철저히 경계하여야 하며 평가를 받았다고 하여도 사업에서 결함과 부족점을 찾는것을 습성화하여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놓고볼 때 자책과 반성은 진실로 당과 국가, 인민에게 복무하려는 혁명가의 참다운 자세와 립장이라고 볼수 있다.

자책과 반성은 결코 사업에서의 과오나 실패와만 어울리는 말이 아니다.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사업을 해나가고있는가, 인민의 믿음어린 시선앞에 떳떳한가, 오늘의 실적이 실지로 당과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되는것인가 하고 항상 자신을 돌이켜보는 혁명가의 량심의 채찍이 바로 자책과 반성이다.

결국 자책과 반성은 사업에서 성과가 큰가 작은가를 비쳐주는 거울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요구성이 높은가 낮은가를 가늠하게 하여주는 시금석이라고 할수 있다.

자신에게 내세우는 요구성은 당과 국가의 사업을 놓고 고민하고 고심하며 분투하는데서 표현되여야 한다.

고민과 고심, 그것은 말그대로 자기 사업을 놓고 늘 근심하고 속을 태우며 모대기는것이며 그 해결을 위해 안타깝게 애쓰는것을 말한다.

혁명가에게는 당과 혁명을 위한 고민과 고심을 잠시도 중단할 권리가 없으며 자신을 깡그리 바쳐야 할 의무밖에 없다.

해놓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자각, 당의 신임에 기어이 보답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안고 늘 자기 사업을 두고 고민하고 고심하며 한몸을 깡그리 바쳐야 한다.

자만과 자찬이 아니라 자책과 반성을 앞세우며 고민과 고심속에 당과 혁명을 위해 분투하는 혁명가적풍모는 저절로 형성되지 않으며 고정불변한것도 아니다.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따라 나아갈 때 반드시 혁명의 승리를 쟁취할수 있다는 철석의 신념을 지니고 끊임없이 수양하고 단련할 때 배양되고 더욱 공고화되게 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은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자책과 반성을 장려하며 항상 고민과 고심속에 분투하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해나감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