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 수요일  
로동신문
대중이 따르는 당세포비서들

2024.6.19. 《로동신문》 3면


꾸준한 노력으로

 

자강도농촌경리위원회 오수덕농장 제11작업반 부문당비서 겸 1당세포비서 김영훈동무를 대중은 누구나 따르며 존경하고있다.

그는 성격이 온화하다.하지만 작업반을 애국으로 단결된 집단으로 만들기 위한 그의 노력은 헌신적이다.

어느날 윤동무의 집을 찾아가는 김영훈동무의 생각은 착잡했다.그가 일을 성근하게 하지 않고 자유주의적인 행동까지 하고있어 사람들의 말밥에 오르고있었다.

그날 윤동무의 집을 찾아갔던 그는 자책감을 금할수 없었다.윤동무가 가정사정으로 마음속고충을 겪고있다는것을 몰랐던것이다.

김영훈동무는 초급일군들과 토의하고 윤동무의 집을 보수하는 일에 달라붙었다.자신이 직접 미장칼을 들고나섰으며 도배까지 해주었다.이렇게 되자 윤동무는 차츰 농사일에 열성을 내기 시작했다.하지만 얼마 못가서 지난 시기의 버릇이 되살아나군 하였다.이를 놓고 사람들속에서 지어먹은 마음 사흘 못간다고 하면서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김영훈동무는 자주 그와 함께 일하면서 교양사업을 꾸준히 진행하였으며 그가 앓을 때에는 성의껏 마련한 보약재도 안겨주고 색다른 음식이 생길 때마다 그를 찾군 하였다.

자기를 진심으로 위해주는 당세포비서의 진정에 감복된 윤동무는 새 출발을 하기로 결심하였다.

지난해 5월 어느날 작업반에서는 불리한 날씨조건때문에 멀리 떨어져있는 밭의 김매기작업을 미룬적이 있었다.그 다음날 김을 매러 나왔던 작업반원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누군가가 밭김을 말끔히 맸던것이다.그것이 윤동무의 소행이라는것을 알고있은 사람은 한사람뿐이였다.

이렇게 윤동무는 혁신자로, 집단의 보배로 성장할수 있었다.

아무리 뒤떨어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꾸준히 교양하면 얼마든지 개조할수 있다는것이 김영훈동무의 주장이다.

본사기자 조택범

 

집단의 밑거름이 되여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5직장 운영8작업반은 직장적으로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으로 알려져있다.그 밑바탕에는 작업반원들이 안착되여 혁명과업수행에 전심하도록 왼심을 쓰며 이끌어주는 당세포비서 차은혁동무의 헌신적인 노력이 깃들어있다.

작업반의 운전공인 김동무가 한때 안착되지 못하고 직종을 옮길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차은혁동무는 김동무가 가정적으로 안정되지 못한데 근원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그후 차은혁동무는 의식적으로 그를 자주 만나 당원답게 생활에서도 수범이 될데 대하여 교양적인 말을 많이 해주었다.김동무의 안해를 만나 전력생산자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과 가정이 화목해야 남편도 맡은 일을 잘할수 있다는데 대하여 깊이 새겨주었다.

잘못을 뉘우친 김동무와 그의 안해는 가정의 화목을 위해 서로 마음을 합쳐나갔다.원래 사업에서 열정적인 김동무는 그후 안착되여 맡은 임무수행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였다.지난 3월에는 순회점검을 하는 과정에 여러 차례나 사고요소를 미리 발견하고 퇴치하였다.

차은혁동무의 헌신은 이에만 그치지 않았다.제대되여 공장에 배치된 다음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생활상불편을 느끼고있는 조동무와 부모없는 박동무를 위해서도 그는 육친의 정을 기울이였다.자주 조동무의 생활형편을 알아보고 한가지라도 풀어주기 위해 마음을 썼고 박동무가 외로와할세라 작업반원들이 늘 관심을 돌리도록 하고 집에 색다른 음식이 생기면 가지고나와 자리를 같이하군 하였다.

작업반이 매달 전력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는 힘있고 전투력있는 집단으로 되게 된데는 이렇듯 작업반의 화목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애쓴 당세포비서의 헌신적인 노력이 깃들어있다.

본사기자 주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