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9. 《로동신문》 3면
학습은 혁명가의 필수량식이다.사업으로 늘 바쁘고 시간이 항시적으로 부족한 일군들이 학습을 효률적으로 하기 위한 방도는 어디에 있는가.
학습에 대한 관점부터 옳바로 확립하는것이다.관점을 확고히 세우면 시간도 장소도 저절로 얻어진다는것이 조선로동당 제2차 선전부문일군강습회기간에 진행된 실력판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쟁취한 수안군당위원회 비서 최봉학동무의 주장이다.
《당일군들은 당의 로선과 정책, 당사업리론과 방법에 정통하고 자기 부문과 여러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을 체득하기 위한 학습을 꾸준히 하여 사업에서 막히는것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최봉학동무는 사업과정에 학습에 대한 관점을 바로세우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깊이 자각하였다.
1970년대 당의 령도계승시기 당선전일군들처럼 학습에 사활을 걸고 달라붙자, 군안의 단위들에 혁명적학습기풍을 세우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으면서도 자신의 학습에 먼저 뼈심을 들이자.
이런 관점을 확립한 최봉학동무는 그것을 어김없이 실천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도를 찾아나갔다.
여기서 중시한것은 실천속에서 우월성이 확증된 항일유격대식학습방법을 철저히 자신의것으로 만드는것이였다.
그는 우선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만 학습하던 종전의 구태의연한 방식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최봉학동무는 항일유격대원들에게 언제 학습시간과 장소가 따로 있었는가, 전투와 행군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투사들이 언제 학습을 중단한적이 있었는가고 생각하면서 사업과정의 짬시간과 장소를 모두 학습에 지향시키기 위하여 애썼다.
이를 위해 매일 수행할 학습과제를 뚜렷이 설정한데 기초하여 군안의 농장들에 나가든, 어디에 나가든 학습을 임의의 시각에 할수 있는 참고자료를 항상 구비하고 다니였다.때로는 신문이나 상식자료를 들고다니며 짬을 내여 학습하였다.
그와 함께 들끓는 현장에 나가 대중정치사업을 벌리는 과정에 군당위원회 선전선동부 일군들은 쉴참에도 미리 준비했던 자료들에 밑줄을 그어가며 열성적으로 학습하는 최봉학동무의 모습을 한두번만 목격하지 않았다.
사업의 여가시간이나 흙내, 거름내, 기름내 풍기는 임의의 장소가 그에게는 천금같은 학습시간이고 훌륭한 학습장소였다.
그는 또한 일군들과 군중을 대상하는 모든 계기를 사업과정만이 아니라 학습과정으로 되게 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였다.
당선전사업에서 원리교양의 중요성을 깊이 명심한 그는 한가지라도 리치를 따져가며 설득력있게, 귀에 쏙쏙 들어가게 통속적으로 알려주는것을 철칙으로 여기였으며 파악이 부족하거나 잘 모르는 문제에 부닥쳤을 때에는 상대가 아래일군이건, 평범한 근로자이건 토론과 론쟁을 벌리면서 허심하게 배워나갔다.
그는 선전선동사업에서 나서는 임의의 문제에 대해서 력사적으로, 전면적으로, 세부적으로 폭넓고 깊이있게 체득하고있으며 지어 상식적인 문제들에도 밝은데 이것도 사업과정의 격식없는 토론과 론쟁을 통해 인식을 공고히 하고 부단히 새것을 습득해나간 덕이라고 할수 있다.
그의 옳바른 학습관점과 이악한 실천은 선전선동부 일군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으며 그들을 더욱 분발시키였다.군에 혁명적인 학습기풍을 세우는데서 큰 전진이 이룩되였으며 그 위력은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고 그들을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떠미는데서 뚜렷이 나타났다.
이것으로 하여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백옥같은 충실성을 심어주기 위한 사업과 국토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한 사업 등에서 많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시간도 장소도 문제가 아니였다.기본은 관점이다.
바로 이것이 최봉학동무의 학습과정을 놓고 우리가 내리게 되는 결론이다.
본사기자 리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