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21. 《로동신문》 2면
기술력량을 꾸리는 사업도 자체로
주체102(2013)년 6월 어느날
평양의 어느한 공장 일군들이 창성식료공장에 와서 제품생산을 위한 시운전을 해주었고 또 다른 단위에서도 많이 도와주고있다는 사실을 아시고는 그 공장과 단위에서 창성식료공장을 계속 도와주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공장일군들은 고마움에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두메산골 창성인민들을 두고 늘 마음쓰시며 주실수 있는 사랑과 은정을 다 안겨주시던
하지만 그들의 기쁨은 곧 자책으로 바뀌였다.
다른 단위에서 성심성의로 도와준다고 하여 그것만 바란다면 저도 모르게 의존심이 생기게 되고 그렇게 되면 앞으로 자그마한 난관이 생겨도 쉽게 주저앉게 될수 있음을 깨우쳐주시는 말씀이였던것이다.
이런 생각에 잠겨있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자기 힘을 굳게 믿는 자력갱생의 강자가 되여 밝은 래일을 앞당겨가기를 바라시는 그이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그후 공장에서는 자체로 기술자, 기능공들을 키우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갔다.결과 기술자, 기능공대렬이 부쩍 늘어나게 되였으며 생산에서는 보다 큰 앙양이 일어나게 되였다.
일군들이 새겨안은 뜻
주체107(2018)년 7월 어느날
삼지연군 읍건설총계획안과 삼지연군 읍조감도를 보시며 해설을 들으신
그이께서 리명수지구를 돌아보실 때였다.
자연지대적특성을 살리면서 협곡을 따라 여러 형태의 살림집과 건물들을 다양하게, 특색있게 배치할데 대하여 이르신
그러시면서 삼지연군을 꾸리는 사업을 통하여 군의 면모만 일신시킬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사상정신상태도 개변시켜야 한다는데 대하여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은 일군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삼지연군을 현대문명이 응축된 산간도시의 전형으로 일신시키는 사업을 본때있게 내밀 생각만 하였지 그 과정이 곧 맨손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 강도 일제를 쳐부신 항일혁명선렬들의 넋으로 사람들을 교양하고 자력갱생의 정신력을 배양시키는 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하고있던 그들이였던것이다.
이날 일군들은 군의 면모보다 먼저 인민들을 자력갱생의 전통이 마련된 백두전구에서 사는 인민들답게 정신력의 강자, 자력갱생의 선구자들로 준비시킬 마음속결의를 굳게 다지였다.
본사기자 백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