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 월요일  
로동신문
미더운 당초급선전일군들

2024.6.21. 《로동신문》 3면


강의안에 비낀 불같은 열정

평양호텔 로동자 길향순동무

 

모범학습강사인 길향순동무는 강의준비에 항상 많은 품을 들이군 한다.

품을 들이지 않은 강의는 실효를 거둘수 없다는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에게는 10여권의 책이 있는데 거기에 작성된 수많은 강의안들은 그가 얼마나 불같은 열정을 지닌 인간인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은 열정적으로 사업하여야 합니다.》

16년전 학습강사로 사업하게 되였을 때 길향순동무는 기쁨보다 걱정이 더 앞섰다.그것이 너무도 아름차게만 생각되였던것이다.그런 그에게 초급당일군은 이렇게 말했다.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란 없다.당조직에서도 밀어주겠으니 힘껏 노력해보라.

당조직의 믿음과 방조속에 그는 강사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려나갔다.

그는 강의가 끝나면 꼭 청강자들의 의견을 들어보군 하였다.그 과정에 강의준비를 잘하는것만큼 실효도 높다는것을 체감하게 되였다.

하여 그는 학습제강이 나오면 그것을 깊이 연구하면서 강의안을 품들여 작성하였는데 그것이 이제는 습관처럼 되였다고 한다.전 시간에 학습한 내용과 필기할 내용, 해설해줄 내용, 실례자료, 물음과 답 등 강의에서 취급할 내용을 하나하나 품들여 작성한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았다.

하지만 강의준비를 소홀히 한다면 그만큼 실효가 떨어진다는것을 명심한 그는 헌신적으로 노력하였다.

한번은 그가 학습제강을 뒤늦게야 받은적이 있었다.

다음날 강의를 진행해야 하는데 시간이 모자랐다.맡은 일을 다 끝낸 그는 곧 강의안을 만드는데 달라붙었다.작업반원들이 함께 퇴근하자고 할 때 그들의 등을 떠밀고는 강의안작성에 계속 열중하였다.

그가 품들여 작성한 강의안을 본 초급당일군도 놀랐고 다음날 강의를 받고난 청강자들도 언제 저렇게 강의안을 작성하였는가고 하면서 놀라와했다.

이것은 비단 하나의 사실에 불과하다.

가정부인이지만 그는 언제나 학습강사로서의 높은 책임감, 맡은 사업에 대한 불같은 열정을 안고 강의안을 품들여 작성하고 다매체편집물도 잘 만들어 강의의 실효성을 높여나가고있다.

10여권의 학습강의안, 이것은 길향순동무가 당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어떻게 살며 사업하고있는가를 증명해주는 열정의 산물이다.

 

질의응답과 인식의 효과성

함경남도의약품관리소 로동자 문경남동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초급선전일군들이 능동적으로 활동하면서 좋은 경험들을 창조하고 활발히 교환할 때 우리 당사상사업은 보다 참신하게 발전하게 될것입니다.》

재미있는 강의, 배울것이 많은 강의, 통속적인 강의…

이것은 모범학습강사인 함경남도의약품관리소 로동자 문경남동무의 강의에 대한 청강자들의 한결같은 평가이다.

그의 학습강사활동에서 특징적인것은 강의도중 질문을 많이 하는것이다.

질문은 강의에서 집중력을 보장하고 인식의 효과성을 높이는 중요요소라고 그는 주장한다.

이것은 선동원으로 8년간, 학습강사로 14년간, 이렇게 20여년을 당초급선전일군으로 사업하면서 그가 찾은 경험이기도 하다.

항상 제강연구에 큰 품을 들이는 그는 누구나 알고싶어하는 문제, 현실과 결부된 문제 등 질문할 내용들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놓군 하였다.질문으로 강의내용에 따르는 주요술어나 상식자료, 노래 등을 제시하였는데 그는 그에 대해 정확한 답을 알기 쉽게 알려도 주고 노래를 성의껏 불러주어 청강자들에 대한 인식교양적효과를 높이였다.

얼마전에 진행한 강의때에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문경남동무는 봉사란 무엇이며 오늘날 봉사의 기준은 무엇인가 등에 대해서 물어도 보고 전화의 화선군의들과 천리마시대 보건일군들속에서 어떤 아름다운 소행들이 발휘되였는가라는 질문도 제시하며 1960년대초 전신 48%에 3도화상을 당하고 중태에 빠졌던 소년을 기적적으로 소생시킨 흥남비료공장병원(당시) 의료일군들과 실습나온 함흥의학대학 학생들에 대한 실감있는 이야기로 청강자들의 심금을 다시금 크게 울려주었다.

이렇게 그가 집체적 혹은 개별적으로 물음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주는것으로 하여 청강자들은 강의과정에 새로운것을 많이 알게 되였고 강의에 집중하여 그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수 있었다.

문경남동무의 경험은 학습강사들이 자기식의 묘술을 찾아 적극 활용할 때 강의의 집중력을 보장하여 실효를 더욱 높일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