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3일 수요일  
로동신문
영광의 그날을 생각할 때면

2024.6.24.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신 수령님과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인민을 하늘같이 여기고 무한히 존대하고 내세워주며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모든 사업을 진행하여야 합니다.》

기쁨과 활기에 넘친 인민들을 무궤도전차에 태우고 아름다운 수도의 거리를 달릴 때마다 나는 커다란 격정에 휩싸이군 한다.

한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새형의 무궤도전차의 시운전을 한 영광과 행복의 그날이 감회깊이 떠오르기때문이다.

주체107(2018)년 2월 어느날이였다.

어느덧 자정이 넘어 뭇별들마저 조을던 그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 만든 무궤도전차의 시운전을 몸소 지도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시운전을 진행하는 무궤도전차를 내가 운전하게 되였다.

그때 나의 심정을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나는 긴장감을 애써 누르며 전차를 운전하였다.

여느때같으면 수도시민들을 위해 복무의 길을 달리는 긍지감을 느끼였겠지만 그날따라 안타까운 감정이 밀물쳐오는것을 어쩔수가 없었다.

사람들 누구나 행복의 보금자리에서 단잠에 드는 그 시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쉬지 못하시고 이렇게 인민의 행복을 위한 헌신의 길을 이어가신다고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격정이 북받쳐올랐던것이다.

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 바치시는 크나큰 로고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인민들의 립장에 서시여 새로 만든 무궤도전차에 사소한 부족점이라도 있을세라 세심히 마음쓰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대중의 요구, 인민대중의 평가를 언제나 절대적기준으로 삼고 그에 철저히 복종하는 혁명적군중관점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지니고 인민들의 교통상편의를 원만하게 보장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데 대하여 간곡하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말씀에는 자신의 모든것을 오직 인민위해 바치시려는 강렬한 의지, 우리 인민들에게 더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는 불같은 열망이 어려있었다.

지금도 나는 운행길에서 전차의 전조등을 켤 때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오늘은 또 어느 고장의 밤길을 야전차의 전조등으로 환히 밝히시며 헌신의 길을 이어가고계실가 하고 생각하군 한다.

나는 인민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같은 사랑의 세계를 뜨겁게 체감한 영광의 그날을 가슴에 간직하고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인민의 참된 복무자로 한생을 빛내여가겠다.

련못무궤도전차사업소 운전사 장남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