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3일 수요일  
로동신문
어느 단위에나 애국의 전통이 있고 자랑스러운 전세대가 있다
강동수력건설련합기업소의 연혁사를 펼치며
강철같은 영웅대오

2024.6.24. 《로동신문》 4면


주체52(1963)년 11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계청년발전소건설에서 수력건설자들이 이룩한 성과를 보고받으시고 너무도 만족하시여 다음해 5.1절 경축행사를 강계시에서 진행하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그리고 주체53(1964)년 5.1절에 강계시에서 진행된 군중대회에 몸소 참석하시여 시위대렬의 맨 앞장에 선 강계청년발전소건설자들을 보시고 강철같은 영웅대렬이라는 값높은 평가를 안겨주시였다.

강철같은 영웅대렬!

그들은 과연 무엇으로 하여 그토록 값높은 평가를 받아안게 되였던가.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고 강계청년발전소건설장으로 달려나온 수력건설자들은 공사의 첫시작부터 자기들의 기상을 남김없이 떨치였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40℃까지 내려가고 여름에는 산악지대의 무더위와 장마로 하여 공사조건이 매우 불리한 속에서도 그들은 가파로운 산등성이에 권양기를 끌어올리고 뼈속까지 얼어드는 얼음물속에도 서슴없이 뛰여들었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그들은 우등불가에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연구발표모임을 진행하고 새로운 힘과 용기를 가다듬으며 남들이 12년이상 걸려도 못해낼것이라고 하던 1호발전소의 물길공사를 불과 4년동안에 완료하였으며 발전 및 변전설비 등의 조립을 11개월간에 끝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하기에 발전소의 조업을 경축하는 뜻깊은 연회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계청년발전소는 당에 무한히 충실한 우리 로동계급과 청년건설자들의 헌신적로동으로 이루어진 또 하나의 웅대한 창조물이라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처럼 값높이 내세워주신 강철같은 영웅대오답게 수많은 발전소건설에서 무비의 영웅성을 높이 발휘하던 나날에 련합기업소는 영예의 김일성훈장을 남먼저 수여받고 30명의 2중로력영웅, 로력영웅들을 배출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