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3일 수요일  
로동신문
투쟁열을 북돋아주는 특색있는 도서해설선전

2024.6.24.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선전선동사업은 준비를 잘하고 품을 들일수록 그 실효성이 높아집니다.》

평성시출판물보급소 보급원들의 도서해설선전활동을 두고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있다.

짧은 시간에 우리들의 가슴을 쾅쾅 울려주었다.보급원들이 해설한 도서를 꼭 보려고 한다.…

지금 출판물보급소에는 도서해설선전대를 기다린다는 여러 당조직의 부탁이 매일같이 들어오고있다.새 도서를 찾는 독자들도 날마다 늘어나고있다.

하다면 이곳 출판물보급소에서는 어떤 새로운 방법으로 사람들속에 투쟁열의, 독서열기를 높여주었는가.

지난해 6월 소장사업을 시작한지 며칠 안되였던 박영순동무는 숙천군의 어느한 농장에서 진행된 집중도서해설선전에 나갔다가 큰 충격을 받게 되였다.단위의 도서해설선전수준이 다른 단위에 비할바없이 낮았던것이다.

보급원들의 기량이 낮은것은 물론 작품의 주제와 사상, 이야기줄거리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읽어주는 식이 전부였다.

결정적인 대책을 위해 토의를 거듭하는 과정에 한가지 제안이 나왔다.도서에 나오는 인물들의 역형상을 배합하면서 도서해설선전을 하자는것이였다.훌륭한 제안이였다.문제는 보급원들이 위구심을 앞세우는것이였다.

우리가 무슨 전문배우들인가.경험도 없고 참고할만한것도 없는데 과연 실현가능한 일인가.

일군들은 피동적인 자세에서 낡은 방식에만 매여달리려고 하는 보급원들에게 절절히 호소했다.우리는 단순히 도서해설자, 전달자가 아니라 당의 화선선전원들이다.

시당위원회의 깊은 관심속에 출판물보급소에서는 남달리 정열적이고 기량이 높은 성원들로 도서해설선전대를 새로 꾸렸다.하나의 역형상을 위한 수십차의 반복훈련, 수십페지에 달하는 대본통달…

10여일후 시안의 어느한 단위에서는 역형상을 배합한 도서해설선전이 처음으로 진행되였는데 새 형식의 선전선동은 감화력이 컸다.

이곳 일군들과 보급원들은 기준을 더 높이 세웠다.상급당조직으로부터 어느한 도서해설선전대의 동화상자료를 받았을 때였다.

상당한 수준에 있는 그들을 본보기로 정할수도 있었지만 모두가 스스로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였다.

전국의 본보기가 될수 있게 해보자.

소장으로부터 새로 들어오는 보급원들에 이르기까지 독서과제가 명백히 제시되였으며 매 도서들에 대한 연구토론도 심화시켰다.이것은 작품창작에 누구라 할것없이 뛰여들게 한 계기였고 풍부한 《작품창고》를 마련하는 과정이였다.

이와 함께 도서해설선전을 진행해야 할 단위의 실태를 파악한데 기초하여 해당 단위의 특성에 맞는 박력있는 선동연설도 배합하였다.하기에 많은 공장, 기업소, 농장들에서 벌어지는 이들의 도서해설선전은 대중의 절찬을 받고있다.이 나날 단위는 제18차 전국출판물보급원들의 도서해설선전경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오늘도 이들은 분투하고있다.

새로운 작품창작에로, 새로운 형식탐구에로!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