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1일 월요일  
로동신문
교육사업에 대한 지도에서 무엇을 중시할것인가
상반년기간 보통교육부문 교원들의 자질향상정형을 놓고

2024.6.24. 《로동신문》 5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하여 교육부문에서는 교원자질향상사업을 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로 내세우고 이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갔다.특히 중앙과 지방, 도시와 농촌의 교육수준차이를 줄이는 사업에서 교원자질을 중시하고 교원실력제고에 힘을 넣었다.

이 과정에 성과도 있었지만 극복해야 할 편향도 없지 않다.

상반년기간 보통교육부문에서 진행한 교원자질향상사업에서 이룩된 경험과 찾은 교훈을 돌이켜보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교원진영을 강화하고 교원들의 자질과 책임성을 높이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하겠습니다.》

상반년기간 각지에서는 보통교육부문 교원들의 자질향상사업을 교원진영을 강화하는것과 함께 지역의 교육수준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사업으로 틀어쥐고 활력있게 전개해나감으로써 교육혁명수행을 위한 담보를 마련하는데서 일정한 성과를 이룩하였다.

만경대구역에서는 구역교원재교육강습소의 역할을 높이도록 하고 지도교원들이 학교들에 나가 교원자질향상사업을 정상적으로 지도하게 하여 올해 계획한대로 교원들의 외국어소유능력을 높은 수준에로 끌어올리는 사업에서 큰걸음을 내짚었다.

대안구역에서는 구역안의 학교, 유치원들에서 교원, 교양원들의 자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계획을 교종별, 과목별특성에 맞게 작성하고 집행하도록 정책적, 기술적지도를 심화시켜나감으로써 구역교원들의 평균급수를 한계단 높이였다.

또한 수백명의 교원들이 새 교수방법창조도입, 실험기구 및 교편물창안제작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도시와 농촌간의 교육수준차이를 최대로 줄이기 위해 대정고급중학교와 월매고급중학교를 본보기로 정하고 구역교원재교육강습소 지도교원들을 내보내여 교원들이 교재내용에 정통하고 실무적자질을 높이도록 지도방조하게 함으로써 농촌학교교원들의 실력을 높은 단계에로 끌어올리였다.

이밖에도 평성시, 회창군, 구장군, 곽산군, 선천군을 비롯한 여러 시, 군이 10월8일모범교수자를 배출하고 교원평균급수를 끌어올리는데서 모범을 보이고있다.

이 지역 학교들에서 거둔 성과를 분석해보면 교육단위 일군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교육사업에 대한 당적, 정책적, 기술적지도를 심화시켜나가야 할 지역일군들의 역할과 노력이 중요한 요인으로 되고있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이 사업에서 앞장서나가는 평양시 여러 구역, 군의 경우를 놓고보더라도 교원, 교양원들을 위한 강습을 정상적으로 조직하고 그들을 재교육망에 망라시켜 실무능력을 높여나가는것과 함께 학교별, 분과별, 교원별실력경쟁열의를 고조시켜나가도록 하고있다.

교원자질향상사업을 잘해나가는 여러 지역을 보아도 일군들이 본보기단위들을 정하고 창조된 경험을 일반화하는것과 함께 교원재교육단위들의 역할을 제고하는것을 비롯하여 사업을 방법론있게 전개하면서 교원들의 실력을 계속 높여나가고있다.

교원자질향상사업에 대한 옳은 관점을 가지고 학교들에 대한 당적, 정책적, 기술적지도를 심화시키면서 이 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전개해나가는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이렇게 당의 교육중시정책이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집행되고있다.

반면에 일부 지역에서는 교원들의 자질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바로하지 않아 지난 시기의 교육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으며 교육강령집행에도 지장을 주고있다.

교원자질향상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지 못하여 교원평균급수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으며 결과 수업의 질을 떨어뜨리는 편향을 극복하지 못하고있다.

이러한 편향들은 교육단위들의 사업에도 문제가 있지만 교육사업에 대한 지역일군들의 옳지 못한 관점과 태도에 근본원인이 있다.

우선 지역의 교육지도기관 일군들이 교원들의 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고있는데 있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의 당, 정권기관 일군들도 교원자질향상사업을 자신들이 맡아안아야 할 중요한 사업으로 여기지 않고 도외시하고있는데 있다.

일부 당, 정권기관들에서 교원진영을 질량적으로 잘 꾸리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하지 않고있는것은 우리 일군들이 아직도 당의 교육중시정책을 말로만 외우면서 그 집행에 적극적으로 달라붙지 않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지역의 일군들은 교원의 자질이자 곧 학생실력이며 나라의 전진속도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교육사업에 대한 당적, 정책적, 기술적지도에서 교원진영을 강화하는 사업에 첫째가는 힘을 넣어야 한다.

성적이 우수한 대학졸업생들을 교육단위들에 배치하여 교원대렬을 질량적으로 강화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학교들에 자주 내려가 교수참관도 해보고 교원들의 실력상태도 료해하는것과 함께 새 교수방법창조에로 교원대중을 불러일으키며 우수한 경험을 일반화해나가면서 경쟁열의를 고조시키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전개해나가야 한다.

또한 교원들이 자질향상에 전념할수 있게 조건을 보장해주는 사업을 비롯하여 교원실력제고를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취해나가야 한다.

학교를 잘 꾸려주었다고 하여 교육수준이 절로 올라가는것이 아니다.교육조건과 환경을 일신시키는데만 만족할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앞날의 역군으로 훌륭히 키우는데 목적을 두고 교원실력제고사업을 방법론있게 전개해나가야 한다.

교육혁명은 본질에 있어서 교원혁명이며 여기에서 교원자질향상은 교원혁명의 중요한 요구로 나서고있다.

지역의 일군들은 농촌학교교원들의 자질향상사업을 비롯하여 최근 당에서 강조하고있는 교육정책을 지역의 발전을 위한 사활적인 문제로 틀어쥐고 이 사업에서 실질적인 결실을 이루어냄으로써 교육의 나라, 인재대국을 건설하기 위한 당의 원대한 구상실현에 적극 이바지해나가야 한다.

본사기자 공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