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25. 《로동신문》 3면
일군이라면 누구나 사업에서 높은 실적을 내기 위해 뛴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가 있다.일군들의 실적은 무엇을 놓고 평가되여야 하는가 하는것이다.
교훈적인 이야기가 있다.
어느한 군에서 제품생산과 관련한 총화가 있었다.많은 일군들이 일용품공장이 앞선 순위에 들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럴만도 하였다.공장에서는 최근 몇달동안에 많은 제품들을 생산하여 군안의 상점들에 보내주었던것이다.
그러나 군당위원회 책임일군이 발표한 총화결과는 예상밖이였다.
사연이 있었다.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의 질이 응당한 높이에 이르지 못하였던것이다.문제는 주민들의 의견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생산계획수행일면에만 치중한 일군들의 그릇된 사상관점이였다.
인민이 얼마만한 덕을 볼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따져보지 않고 가시적인 성과에만 만족해한다면 이러한 실적이 과연 누구에게, 무엇에 필요한가.
일군들이 아무리 많은 일을 해놓았다고 해도 인민들에게 실지 덕을 주지 못하는 그런 일은 의의가 없으며 이러한 실적은 한갖 치적쌓기에 불과하다.
그렇다.종이장우에 기록되는 수자가 곧 실적이 아니다.
무슨 일이나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볼수 있게, 인민들의 피부에 가닿도록 알심있게 집행하는것, 바로 이것이 일군들의 진짜실적이 아니겠는가.
박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