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생산자모두가 참모부의 눈과 귀가 되였다
정비보강계획수행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는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일군들의 사업경험(2)

2024.6.27. 《로동신문》 4면


당에서는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건축공사를 하고 설비를 들여놓았다고 해도 생산이 설계능력대로 진행되자면 기술적으로 세련시키고 공정들을 보다 합리화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고있다.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일군들이 능력확장된 생산공정이 은을 내게 하기 위해 주되는 힘을 넣은 문제의 하나는 어떻게 하면 생산자들의 창의창발성을 부단히 높여주겠는가 하는것이였다.물론 경제부문의 적지 않은 단위에서도 일군들이 종업원들의 기술력제고를 틀어쥐고 여러가지 방법론들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적용하고있다.문제는 그 실효가 얼마나 큰가 하는것이다.

우리가 흥남비료련합기업소의 정비보강사업을 론하면서 이 문제를 언급하게 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격동적인 시대는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인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혁명적으로 개선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일군들의 사업에서 긍정적인것은 생산자들의 자각적열성과 창의창발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매우 진지하면서도 방법론있게 진행되고있는 점이다.

련합기업소에서 진행하고있는 현상응모의 형식과 방법, 그 평가사업이 주목된다.

우선 분기에 1차씩 어김없이 진행하는 현상응모의 주제에는 제한이 없다.현행생산뿐 아니라 생산전망 등 련합기업소의 발전에 이바지되는 좋은 착상들은 다 내놓도록 하고있다.이에 대한 심사와 총화, 평가가 매우 정확하게, 실속있게 진행되고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현상응모에 제기된 새 기술혁신안이나 착상안들에 대한 심의를 부문별협의회에서 먼저 진지하게 진행한다.여기서 시급히 생산실천에 도입해야 할 착상안들을 정하고 후에 운영조건이 성숙되는데 따라 받아들여야 할 혁신안들이 선정되고있다.

이것을 다시 련합기업소적인 과학기술심의도입위원회에서 최종심사하고있다.중요한것은 여기서 일군들이 현상응모에 제기된 모든 착상안에 대한 평가를 건별로 깊이있게 진행하고 평가를 잘해주고있는것이다.

실례로 여러가지 운영조건으로 해서 도입이 불가능한것이라 할지라도 그 평가사업은 매우 폭넓게 진행되고있다.

이런 조치는 생산자들로 하여금 누구나 현상응모에 큰 관심을 가지고 한가지라도 생산정상화에 이바지하는 착상안을 내놓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도록 하고있다.

합성탑의 능력제고가 사활적인 문제로 제기되였을 때였다.

발생로 1기를 더 일떠세워 가스생산량이 늘어나게 되면 그에 맞게 합성탑의 능력도 따라세워야 하는것은 명백했다.리론상으로는 합성탑 1기를 더 세워야 가능했다.그러나 련합기업소일군들은 현존합성탑에서 더 많은 암모니아를 생산할수 있는 방안을 찾는 사업에로 생산자들의 창의창발성을 최대로 불러일으켰다.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많은 생산자들이 발벗고나서 저저마다 자기식의 착상을 내놓았다.련합기업소적인 사업으로 부각된 이 기술과제는 결국 기술부기사장 김효선동무의 가치있는 발견으로 성공의 빛을 보게 되였다.합성탑의 매 단의 촉매배치를 새롭게 하는것으로 시간당 암모니아생산량을 늘일수 있는 기발한 착상을 내놓은 그는 여러 기술자, 로동자들과 합심하여 끝내 현존합성탑에서 종전보다 수십t이나 더 많은 암모니아를 생산할수 있게 하였다.합성직장의 타보순환기 3대의 동시운전에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도 련합기업소 당책임일군의 기발한 발기와 생산자들의 창조적지혜로 해결되였다.

능력확장된 비료생산공정의 운영효률을 최대로 높이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한 이 2건의 대상과제는 국가적으로 경제적의의가 큰 기술혁신안으로 인정받았으며 얼마전 여기에 공헌한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에게 2.16과학기술상이 수여되였다.

새 기술창안이 어찌 몇몇 기술자들의 몫이라고 하겠는가.비료증산에 이바지하는 가치있는 새 기술창안과 발명에 나도 한몫하자.이런 잡도리를 가지고 생산자모두가 기술혁신사업에 너도나도 떨쳐나서고있는것이 흥남의 현실이다.

발생로직장 설비관리원 신창욱동무의 말에 의하면 올해에 들어와 상반년기간에만도 직장종업원들속에서 설비가동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착상안이 적지 않게 제기되였다고 한다.특히 올해에만도 장마철이나 고온으로 인한 계절적영향에도 끄떡없이 비료생산을 안정적으로 진행할수 있는 새로운 착상안이 평범한 생산자들속에서 나왔다고 한다.

생산자들의 창의고안열의가 계속 높아가고있는 현실을 놓고 말할 때 반드시 언급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실속있는 평가사업이다.

얼마전 련합기업소에서는 합성탑의 능력제고에서 중추적역할을 한 기술일군을 비롯하여 비료증산에 이바지한 적지 않은 기술자, 로동자들에게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정치적, 물질적평가사업을 진행하였는데 이에 대한 반향은 대단히 컸다.

지금 기술혁신에 대한 생산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져 현상응모에 참가하는 생산자들과 창의고안수는 계속 늘어나고있다고 한다.

이로 하여 련합기업소일군들은 지난 시기에는 미처 다 볼수 없었고 알수 없었던 세부까지도 손금보듯이 꿰들고 생산과 경영활동을 끊임없이 개선해나가고있다.다시말하여 생산자모두가 참모부의 눈과 귀가 된셈이다.

이를 놓고 일군들 누구나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가 있다.

생산자들의 창의창발성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품들여 조직하고 진행하고있다 해도 그 방법이 현실적이지 못하면 형식이나 차리는데 불과하게 되며 언제 가도 근본적인 변화와 발전을 기대할수 없게 된다는것이다.

생산자대중이 정비보강계획수행에서 주인구실을 당당히 하고있는 흥남의 현실은 일군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안아온 응당한 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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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능력확장후 운영효률을 최대로 높이며 비료생산장성을 안아오고있는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일군들의 사업경험이 경제부문의 모든 일군들에게 시사해주는 문제가 있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 일군들이 생산자대중의 창조적열의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전개해나갈 때만이 정비보강사업의 완벽한 집행을 담보할수 있다는것이다.

본사기자 리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