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로동의 보람 꽃펴나는 일터

2024.6.27. 《로동신문》 5면


우리 인민은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품속에서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음껏 누리고있다.

우리는 이것을 신의주방직공장 녀성로동자들의 생활을 통해서도 가슴뜨겁게 느낄수 있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 녀성들은 당에 대한 충성심이 높으며 혁명과 건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며칠전 공장을 찾았던 우리는 한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2직포직장으로 향하였다.생산에서 련일 혁신을 일으키고있는 2직포직장의 직포공들을 축하하는 속보의 내용이 우리를 그곳으로 이끌었던것이다.

직장으로 가는 길에서 일군은 우리에게 당의 령도밑에 공장이 걸어온 자랑찬 력사와 그 나날에 공장에서 배출된 10명의 로력영웅들과 공훈방직공인 서란희동무와 같은 공로자들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다.

그의 이야기에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발자취가 뜨겁게 깃들어있는 영광의 일터에서 일한다는 긍지와 자부심, 당의 사랑과 믿음속에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억세게 떠밀어나가는 녀성종업원들에 대한 자랑이 한껏 어려있었다.

우리가 2직포직장에 들어섰을 때 마침 그곳에서는 상반년계획을 넘쳐 수행한 혁신자들을 축하하는 모임이 진행되고있었다.

지난해 3년분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한데 이어 올해에도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있다는 직포공 문옥경동무는 혁신의 비결을 묻는 우리에게 자기는 당의 은정속에 훌륭히 꾸려진 로동자궁전의 주인이라고, 앉으나서나 당의 사랑에 보답할 생각뿐이라고 말하였다.

이것은 혁신자처녀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몇해전에 신의주중등학원을 졸업하였다는 직포공 박성금동무는 학원시절부터 오늘까지 자기가 받아안은 당의 사랑과 은정에 높은 생산실적으로 보답할 결의를 다지였다.탄원자인 박정심동무는 도서열람실, 옷수리실, 료리실 등 모든것이 편리하게 갖추어져있는 로동자합숙은 나서자란 고향집처럼 정이 푹푹 든다고 하면서 이런 희한한 궁전을 펼쳐준 우리 당에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린다고 하였다.

어찌 합숙생활을 하는 처녀들뿐인가.

어린 자식을 공장탁아소에서 잘 돌보아주어 아무런 걱정없이 일에 전심할수 있었다는 애기어머니들의 이야기도 가슴뜨거웠고 한번 들어가면 하루일의 쌓인 피로가 절로 풀리게 되는 방직원에 대한 자랑을 터놓는 오랜 기능공의 목소리도 긍지에 넘쳐있었다.

우리는 그들의 말에서 혁신의 밑뿌리, 원동력에 대해 잘 알수 있었다.그것은 바로 영광의 일터에 대한 애착이였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에 보답하려는 뜨거운 마음이였다.

밝게 웃는 녀성혁신자들의 모습들에서 우리는 이런 하나같은 목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우리 일터를 사랑합니다.》

본사기자 백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