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3일 수요일  
로동신문
재해성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강력히 내밀자
사활을 걸고 나서야 한다

2024.6.28.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연재해를 비롯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잘 세우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지금 사회주의전야마다에서는 가물과의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온 나라가 고온과 가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에 떨쳐나섰고 력량과 수단을 총집중하여 매일 많은 면적에 대한 물주기를 진행하고있다.성과가 커갈수록 우리는 탕개를 늦추지 말고 재해성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강력하게 내밀어야 한다.

태풍과 큰물로부터 농경지와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예견성있는 대책을 강구하는것이 중요하다.앞으로 어느 지역에서 어느때에 폭우가 내리고 강풍이 불어칠지 모른다.

설마 올해에야, 설마 우리 지역에야 하고 요행수를 바라다가는 상상할수 없는 피해를 입고 그 후과도 가시기 어렵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지난해 8월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

사품치는 격랑으로 언제 무너져내릴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간석지제방에도 나서시고 험한 감탕물속에도 서슴없이 들어서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오래도록 바다물에 잠긴 간석지논의 피해상황을 바라보시며 그리도 가슴아파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의 세계를 언제나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

올해에는 그 어느 지역과 단위에서도 무책임성에 의한 인재들이 절대로 발생하여서는 안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가물과의 투쟁에 계속 힘을 넣는것과 함께 태풍, 큰물과 같은 재해성기상현상이 나타나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도 빈틈없이 갖추어야 한다.

일군들이 재해성이상기후를 극복하는데서 반드시 명심해야 할것이 있다.그것은 바로 이 사업에 사활을 걸고 나서는것이다.

자연과의 전쟁에서는 그 어떤 요행수도 바라서는 안되며 또 있을수도 없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미흡하거나 놓치는것이 절대로 없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제라도 당장 무더기비가 쏟아지고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수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고민하고 고심하면서 긴장성을 순간도 늦추지 말아야 한다.

고민과 고심은 무거운 사명감을 자각할 때 생기는 법이다.

시키는 일이나 하고 하루하루 무맥하게 사업하는 일군에게서는 투신력이 발휘될수 없으며 나올것은 자만과 방심뿐이다.자기 지역과 단위를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끄떡없는 안전지대로 만들겠다는 자각, 당앞에 지닌 책임과 본분을 다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높이는 일군만이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극복방도를 찾기 위해 사색하고 또 사색한다.

재해성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과학적이며 동원적인 계획을 세운 다음에는 그것이 빈말로 되지 않도록 기어이 끝장을 보는것이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의 자세이다.

이미전에 대책을 세운것으로 마음을 놓을것이 아니라 오히려 중압감을 배가하며 자기 지역과 단위에서 다른 일이 없겠는가, 이미 해놓은 일이라도 허점이 있지 않겠는가에 대해 거듭 따져보는것이 필요하다.만일 조금이라도 불비한 요소가 있다면 무조건 퇴치하는 일본새로 이악하게 노력할 때 재해성이상기후를 극복하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갈수 있다.

일군들이 각성하고 분발한것만큼, 투신한것만큼 자연재해를 극복하기 위한 투쟁에서도 실제적인 전진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