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30. 《로동신문》 3면
력사와 업적이 루적될수록 성스러운 첫 페지를 귀중히 간직하고 변함없이 꿋꿋이 이어나가는것은 혁명적당의 불패성의 담보이다.이로부터 우리 당은 당창건위업을 완수한 1세대 혁명가들의 리상과 신념, 정신으로 무장하는것을 간부들의 첫째가는 혁명과업으로 제기하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닌
언제인가
그는
해방직후 김책동지는
김책동지가 함흥에 도착한 날이였다.인민들은 조국해방을 안아오신
어느한 벽돌집담벽에 나붙은 불순한 글을 본 김책동지는 격분을 금할수 없었다.당장 그것을 떼버리게 한 그는 도당에서 선전사업을 맡아보는 사람을 자기 방으로 불러들이였다.
김책동지가 우리 인민들이 열화같은 흠모의 정을 담아 터치는
이때 책상을 탕 치는 소리와 함께 김책동지의 격한 음성이 울리였다.
《〈
김책동지의 적극적인 조직사업에 의하여 함흥시의 거리들에는 인민들의 념원을 반영한
도의 실태는 김책동지가 예견했던것보다 더 험악하였다.친일파, 민족반역자, 반동들이 아직도 제세상인듯 판을 치고있었고 《애국자》, 《혁명가》로 자처하며 나타난자들이 당, 정권기관을 타고앉아 온갖 전횡과 부정부패를 일삼고있었다.도에 틀고앉은 종파분자들은 김책동지를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그의 사업을 걸음걸음 방해하였고 지어 반동분자들과 결탁하여 그를 살해할 흉계까지 꾸미였다.
시시각각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김책동지는
그러던 어느날 함흥에 함께 파견되여온 리을설동지가 지방할거주의자들이 아래에 내려보낸 문건을 김책동지앞에 내놓으며 황당무계한 좌경적지시들을 마구 내리먹이는 그들의 처사를 두고 격분을 터뜨렸다.
그날 저녁 지방할거주의자들이 김책동지의 합숙에 찾아왔다.
《이런 문건을 누구의 비준을 받아서 내려보냈소?》
김책동지의 물음에 한 인물이 마뜩지 않은 기색으로 왜 그러는가고 반문하였다.
《혁명규률에 위반되기때문이요.》
김책동지의 어조는 침착하였다.
걸핏하면 격하기 잘하는 그 인물이 열을 올리기 시작하였다.
《빨찌산들만 혁명을 했다고 생각지 마오.우리도 혁명을 했단 말이요.》
동행한 지방할거주의자들도 빨찌산이 웬 참견이냐고 하면서 대들었다.나중에는 입에 담지 못할 험담까지 해댔다.
이때 김책동지의 추상같은 목소리가 울리였다.
《당신들이 혁명한것이 무엇인가!》
길길이 날뛰던 지방할거주의자들은 와뜰 놀랐다.
《이제부터 모든 문건은 우리와 합의하고
이것이 바로 혁명규률이다!
어중이떠중이들이 제가끔 주의주장을 내세우던 그때 김책동지가 단호히 선언한 이 원칙, 바로 여기에 우리 혁명을 승리에로 이끄실분은 오직
본사기자 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