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4일 목요일  
로동신문
대중이 따르는 당세포비서들

2024.6.30. 《로동신문》 3면


실력가집단의 기수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화학1직장 종합실험실 당세포비서 리혜옥동무는 높은 실력으로 대중을 이끄는 당초급일군이다.

몇해전 어느날 긴급한 분석과제가 제기되였는데 광물분석을 맡아할수 있는 고급기능공이 리혜옥동무뿐이다보니 원료에 대한 품질검사를 제때에 하지 못하여 전력생산에 지장을 주었다.

심각한 교훈을 찾은 리혜옥동무는 실험공들의 기능수준을 높이는 사업을 당세포의 중요한 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갈것을 결심하였다.

그는 모든 실험공들이 실험공수첩을 지참하게 하고 자기가 참고도서들에서 발취한 자료들도 넘겨주었다.기술학습강사이기도 한 그는 화요기술학습의 날에 원리적인 문제들에 대한 인식정형도 료해하고 때로는 시료를 놓고 분석방법을 배워주기도 하였다.

기술학습이 진행된 어느날이였다.허동무가 배운 내용을 피상적으로 리해하고있다는것을 알게 된 리혜옥동무는 그날 저녁 그를 앉혀놓고 다시 강의를 하였다.이튿날에는 실장과 함께 허동무를 데리고 탈염수생산을 위한 정수장에 나가 직접 분석도 하고 려과기재생도 하면서 그가 원리적으로 파악할 때까지 차근차근 가르쳐주었다.

오늘 허동무가 정수장 분석공들의 기능수준을 제고하는데서 큰 역할을 하는 기능공으로 되게 된데는 이렇듯 리혜옥동무의 숨은 노력이 깃들어있다.

모든 실험공들이 그 어떤 분석도 신속정확히 할수 있는 다기능공으로 준비된 당당한 실력가집단, 그 기수는 다름아닌 당세포비서인것이다.

본사기자

 

뜨거운 인정미를 지니고

 

개성기초식품공장 된장작업반 당세포비서 리철동무는 뜨거운 인정미를 지니고 언제나 집단을 위해 헌신하는 성실한 당초급일군이다.

동지들과 집단을 위해 자기를 바칠 때 작업반을 단합되고 화목한 집단으로 만들수 있다.이것이 리철동무가 사업에서 내세우는 준칙이다.

몇해전의 일이였다.

작업반의 리동무가 가정사정을 리유로 공장을 떠나간적이 있었다.그의 집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던 리철동무는 사전에 대책하지 못한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았다.

자책감에 잠겨있던 어느날 리동무가 타고장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그달음으로 길을 떠났다.

뜻밖에 자기앞에 나타난 당세포비서를 보는 순간 리동무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꾸중할줄로만 알았던 그가 오히려 자기를 용서해달라며 어서 공장으로 돌아가자고 하는것이 아닌가.먼길을 오느라 몹시 수척해진 그를 보면서 리동무는 머리를 들수가 없었다.

그의 진정에 이끌려 공장에 돌아온 리동무는 더욱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자기가 안착되여 생활할수 있는 조건들이 모두 갖추어져있었던것이다.리동무는 당세포비서의 진정앞에 눈물을 흘리고야말았다.그후에도 리철동무는 자주 그와 함께 일하면서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알아보고 풀어주면서 친혈육의 정을 기울였다.당세포비서의 진정에 고무된 리동무는 안착되여 자기 맡은 일에 전념할수 있었고 혁신자로, 초급청년동맹일군으로까지 성장할수 있었다.

이런 당세포비서가 있기에 오늘 작업반은 일 잘하는 단위,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의 영예를 높이 떨치고있는것이다.

본사기자 조택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