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4일 목요일  
로동신문
농촌혁명수행의 지역적거점, 농업발전의 전략적보루

2024.6.30. 《로동신문》 3면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강력히 견인해나가는 조선로동당의 세련된 령도에 의하여 우리의 사회주의농촌이 나날이 변모되여가고있다.

오늘의 활기띤 발전국면을 더욱 상승시켜 농촌문제를 종국적으로 해결하고 진정한 인민의 나라, 강국의 실체를 뚜렷이 과시해나가자면 전국의 모든 시, 군들을 농촌혁명수행의 지역적거점, 농업발전의 전략적보루로 더욱 튼튼히 다져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정책관철을 직접적으로, 통일적으로, 종합적으로 조직집행하는 기본단위로서의 시, 군을 대단히 중시하고있으며 시, 군의 발전을 통하여 우리 국가의 부흥을 다그치는 시, 군강화정책을 힘있게 추진하고있습니다.》

사회주의건설의 지역적거점인 시, 군의 주되는 사업대상은 농촌이다.나라의 농업을 추켜세우는데서 시, 군이 차지하고있는 위치와 임무는 대단히 중요하다.

나라의 200분의 1을 차지하는 시, 군들이 자기의 역할을 다해야 나라의 농업문제, 농민문제를 성과적으로 해결할수 있으며 농촌의 비약적인 발전도 이룩할수 있다.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이 전면적발전기에 확고히 들어서고 나라의 농업발전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일으키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시, 군강화는 더욱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있다.

우리 당은 농촌에서 생산일면만을 중시하며 생활환경을 무시하는것과 같은 편향을 철저히 극복하고 사상, 기술, 문화의 모든 면에서 농촌을 전면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사업을 완강히 실행해나가고있다.

지역마다 자연지리적, 경제적조건에서의 차이는 있을수 있어도 사람들의 정치의식과 생활 및 문화수준에서의 차이는 있어서는 안되며 그러자면 시, 군의 역할을 높여 나라의 모든 지역의 균형적동시발전을 이룩해나가야 한다.

현실은 시, 군들이 농촌혁명의 불길을 지펴올리는데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전국의 모든 시, 군들이 농촌혁명수행의 지역적거점, 농업발전의 전략적보루로 될 때 농업발전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새시대 농촌혁명강령도 빛나게 실현될수 있으며 사회주의강국건설도 더욱 힘있게 밀고나갈수 있다.

시, 군들을 농촌혁명수행의 지역적거점, 농업발전의 전략적보루로 만드는것은 농업근로자들을 사회주의농촌의 참된 주인, 농촌혁명의 직접적담당자들로 튼튼히 준비시키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농업근로자들을 농촌혁명의 담당자, 주인으로 만드는것은 사회주의농촌건설에서 나서는 가장 주되는 과업이며 그 승리를 위한 관건적요인이다.

농업근로자들을 혁명화, 주체사상화하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그 어떤 외적요인에도 끄떡없이 사회주의농촌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다.

농업근로자들을 사회주의농촌의 참된 주인, 농촌혁명의 직접적담당자로 키우는데서 시, 군이 맡고있는 임무는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 나라에서 시, 군은 당과 행정의 말단지도단위로서 당의 로선과 정책을 농촌에 침투시키며 그 집행을 직접 조직하고 실행하는 정치적거점이다.따라서 농업근로자들을 교양하고 계몽시키며 그들의 생산열의를 불러일으키는것은 전적으로 시, 군들이 사업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최근 우리 당은 국가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방대하고도 거창한 투쟁을 벌리고있는 속에서도 농촌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근본적으로 개변하기 위한 살림집건설을 조금도 늦춤이 없이 완강히 추진하고있다.특히 올해에 우리 당은 전국의 모든 시, 군 지방공업공장들을 일신하기 위한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책정하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강력히 밀고나가고있다.이 모든것은 농촌의 세기적인 락후성을 털어버리고 우리 농업근로자들에게 새 문명, 새 생활을 안겨주어 그들모두를 도시사람들 부럽지 않게 내세우려는 어머니당의 뜨거운 사랑의 발현이다.

농업근로자들이 우리 당의 혁명사상과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당과 국가의 고마운 은덕에 보답하기 위하여 충성과 애국의 열정을 높이 발휘해나갈 때 사회주의농촌의 비약적발전은 더욱 가속화될것이다.

시, 군들을 농촌혁명수행의 지역적거점, 농업발전의 전략적보루로 만드는것은 농업생산력을 비상히 증대시켜 농업생산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안아오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현시기 나라의 농업생산력을 증대시켜 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현 단계의 투쟁에서 가장 관건적이고 절실한 문제이며 우리의 힘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초미의 중대과제이다.농업생산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일으켜야 인민들에게 안정되고 유족한 물질문화생활을 제공할수 있고 국가경제의 빠른 발전을 이룩할수 있으며 모든 농촌을 부유하고 흥하는 리상촌으로 만들수 있다.

자기 실정에 맞는 발전방식과 방법을 확립하기에 적합한 단위도 시, 군들이고 작업반들사이, 농장들사이의 격차를 빨리 해소할수 있게 지도를 최대한 접근시킬수 있는 단위도 다름아닌 시, 군들이다.

오늘날 시, 군사업에서 제일 우선시되여야 할 절박한 문제는 당정책에 립각하여 자기 지역의 특성과 농촌의 구체적현실에 알맞는 발전방식을 세우는것이다.농촌사업은 다른 부문의 사업보다도 더 어렵고 복잡한 사업이다.따라서 아무런 방향과 해결책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경험주의적으로 사업하여서는 언제 가도 기대하는 농사작황을 마련할수 없다.모든 시, 군들이 당의 농업정책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자기 지역의 실정에 맞게 철저히 구현해나간다면 얼마든지 농업생산에서 통장훈을 부를수 있다.

올해에 들어와 우리 당이 알곡생산목표점령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또다시 내세우고 농사를 잘 짓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며 농업부문에 대한 전당적, 전국가적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을 강구하는데 맞게 농업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시, 군들의 역할이 눈에 뜨이게 높아졌다.자기 지역의 특성과 구체적현실에 알맞는 옳바른 방책을 틀어쥐고 맡겨진 알곡생산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완강한 투쟁을 벌린 결과 모든 지역들에서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최적기에 끝내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여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열어놓았으며 례년에 보기 드문 밀, 보리작황으로 우리당 농업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현실은 모든 시, 군들이 자기 지역의 농사를 추켜세우기 위한 작전을 바로하고 농촌리들의 사업을 옳게 지도하면 전국의 수천개 리가 동시에 일떠서고 농업발전에서 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시, 군의 역할제고이자 곧 농업생산력의 증대이고 농촌의 비약적발전이다.

모든 시, 군의 일군들은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철저히 실행해나가는데서 시, 군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깊이 자각하고 자기 지역을 사회주의락원으로 훌륭히 전변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서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