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7일 일요일  
로동신문
미래과학자거리상징탑

2024.6.30. 《로동신문》 5면



우리 식의 특색있는 거리로 웅장화려하게 일떠선 미래과학자거리에 가면 사람들의 눈길을 모으는 하나의 탑이 있다.거리입구의 대통로한복판에 우뚝 솟아있는 미래과학자거리상징탑은 과학으로 사회주의기초를 더욱 굳건히 다지고 과학의 기관차로 사회주의를 전진시키려는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를 조형예술적으로 힘있게 보여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손길아래 솟아난 미래과학자거리상징탑은 그 형식이 독특하고 담고있는 내용도 심오하다.

이 탑의 형성안을 내놓은 평양도시설계연구소 박명진동무의 말에 의하면 탑의 정점에 원자핵과 그 주위를 도는 전자의 자리길을 형상한 건축요소는 과학기술을 의미하고있으며 아래에서 우로 올라가면서 점차적으로 넓어진 탑신은 봉화대를 형상하고있다.탑신에 부각된 《미래》라는 두 글자는 거리의 이름을 상징하면서도 과학기술로 조국의 창창한 미래를 열어나가려는 과학자, 교육자들의 비상히 앙양된 열의를 담고있다.탑신앞뒤면의 푸른색벽장식은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끝없이 젊어지고 비약해가는 우리 조국의 발전상을 의미하고있다.

탑의 높이는 21m이며 과학으로 세계를 압도하며 비약해나갈 우리 조국의 새로운 주체100년대를 의미한다.

고가다리중심을 뚫고 하늘로 치솟은 탑은 시련과 난관을 완강하게 헤치며 기운차게 솟구치는 주체과학의 불가항력적힘과 위용을 상징한다.

탑은 또한 석재를 기본으로 하면서 유리와 금속재료를 적절히 배합하여 건축물의 구조적안정성과 조형예술성을 보장하면서도 현대적미감과 경쾌감이 나게 시공되여있다.

미래과학자거리상징탑은 모든 건축물들이 고도로 예술화되여있는 미래과학자거리특유의 조화미를 한껏 더해주고있다.

글 본사기자 허일무

사진 본사기자 정철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