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4일 목요일  
로동신문
천연기념물-청도해식굴

2024.6.30. 《로동신문》 5면



청도해식굴은 홍원앞바다기슭의 약 30m 되는 언덕산지에 있다.

화강암의 파쇄암으로 구성되여있는 이 언덕산지는 륙지에 가까운 섬이였는데 해식작용으로 연한 부분이 깎이고 씻기여 굴을 이루었다.

그후 섬이 천천히 올라오면서 굴은 커지고 륙지에서 하천이 날라다 쌓은 모래와 바다에서 운반된 모래가 합쳐져 섬과 륙지가 련결되게 되였다.

청도해식굴은 반달모양으로 되여있는데 앞면과 뒤면이 수직이다.

굴은 길이 10m정도 되는 관통굴로 되여있으며 굴안에 바다물이 차있는 면적은 20㎡정도이다.굴안의 바다물면이 접한 곳에서 굴의 너비는 12m이고 높이는 9m이다.

청도해식굴은 지각의 률동운동과 바다의 변화, 해식작용과 하천, 바다의 퇴적작용을 쉽게 관찰할수 있는 대상으로서 학술적으로 의의를 가지며 바다가경치를 돋구어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