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4일 목요일  
로동신문
연구형대학건설에서 무엇을 중시하였는가
함흥화학공업대학 일군들의 사업에서

2024.7.2. 《로동신문》 7면


함흥화학공업대학에서 연구형대학건설을 힘있게 다그쳐 상반년기간에 국가적인 의의를 가지는 여러건의 과학연구성과들을 내놓고 새 교수방법창조에서도 많은 전진을 이룩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대학들이 기초과학연구와 첨단과학기술개발에서 선도적역할을 수행하며 공장, 기업소들이 국가중점기술개발사업에서 중요한 몫을 담당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대학당조직의 지도밑에 이곳 일군들은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에서 제시된 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을 자기 단위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조직전개해나가고있다.

이들이 여기에서 무엇보다 중시한것은 과학연구력량을 강화하여 연구사업의 효률을 높여나간것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대학적인 연구계획을 따져보던 책임일군은 한가지 심중한 문제를 발견하게 되였다.

그것은 연구과제설정은 물론 그 수행이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대학이 맡고있는 사명과 임무에 비추어볼 때 매우 소극적으로 진행되고있었던것이다.

책임일군은 그 원인을 연구소들과 강좌들사이 호상협동이 원만히 보장되지 못하고 연구조도 2~3명정도밖에 안되는 대학의 현 실태에서 찾게 되였다.

여기에서 교훈을 찾은 대학일군들이 선차적인 힘을 넣은것은 바로 핵심적인 강좌들을 연구실로 전환시킨것이다.실례로 무기화학공학강좌를 무기화학공학연구실로, 화학공정공학강좌를 화학공정공학연구실로, 탄소하나화학공학강좌를 탄소하나화학공학연구실 등으로 개편하였다.

이렇게 과학연구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강좌들과 련관부문의 연구소들을 하나로 합쳐 연구형으로 전환시킨것은 연구소나 강좌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던 과학연구사업에서 혁신을 가져오는 계기로 되였다.

일군들은 교원, 연구사들이 과제설정에서부터 국가적의의가 있는 종자들을 찾아쥐도록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는것과 함께 중점과제들에 력량을 집중하면서 전반적인 연구조들을 합리적으로 편성하는데 각별한 관심을 돌리였다.

연구력량편성에서는 해당 분야의 관록있는 학위학직소유자들을 기본으로 하면서 전망성있는 젊은 교원, 연구사들을 망라시키는 원칙을 견지하도록 하였다.

그 과정에 전기솔 동 및 니켈도금법을 적용도입하여 대형압축기생산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주체비료생산정상화에 이바지하는 여러건의 가치있는 과학기술성과들도 내놓을수 있었다.

대학일군들의 사업에서 좋은것은 다음으로 신임교원들의 실력제고를 기본으로 하여 전반적인 교원들의 자질향상사업을 방법론있게 벌려나가고있는것이다.

교원진영의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있는 신임교원들의 능력과 자질을 향상시키는것이 연구형대학건설의 관건적인 고리라는것을 자각한 대학의 일군들은 그들의 정신력을 발동하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

현재 대학책임일군의 방에는 강좌별신임교원들의 교수경연과 교원재교육진행정형 등을 일목료연하게 알아볼수 있게 하는 신임교원명단이 걸려있다.년한 하나에만 일률적으로 국한시킨것이 아니라 분기마다 교수판정을 엄격히 하여 기준점수에 도달하지 못하는 대상들을 신임교원명단에 망라시켜 실력제고사업을 강도높이 전개하고있는데 이것은 교원, 연구사들의 자질향상과 연구과제수행에서 큰 실효를 낳고있다.

대학에서는 실력판정제도를 부단히 혁신하는 사업도 중요하게 틀어쥐고 내밀고있다.

특히 신임교원들의 자질향상목표를 보다 높이 정하도록 강한 요구성을 제기하고 심의절차를 단계별로 보다 세분화하였다.다시말하여 종전에는 강좌와 학부단계에만 머물러있던 신임교원들에 대한 실력판정을 대학적인 범위로 확대하고 대학책임일군의 최종심사를 거쳐 결과를 발표하게 한것이다.

이렇게 판정과 심의를 위한 공간과 계기를 부단히 조성하고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에 신임교원들을 비롯한 전반적인 교원, 연구사들의 교수실력은 눈에 띄게 높아지였고 이것은 교수교양과 과학연구사업에서의 성과로 이어졌다.

최근에만도 여러건의 연구형교수방법이 강의에 구현되고 함경남도농촌경리위원회 련포온실농장의 남새생산량을 늘이는데 이바지할수 있는 가치있는 과학연구성과를 이룩한데는 대학에서 품을 들여 키워주고 내세워준 신임교원들의 지혜와 열정도 깃들어있다.

자기 단위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진취적이며 혁신적인 일본새로 연구형대학건설을 다그쳐가는 함흥화학공업대학 일군들과 교원, 연구사들이 이룩할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

김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