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7일 일요일  
로동신문
높이 발휘되는 멸사복무기풍

2024.7.4. 《로동신문》 3면


생산열의가 앙양된 비결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발생로직장 초급당위원회가 종업원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려 그들의 생산열의를 높여주고있다.

지난해 10월 어느날 작업반당세포비서들을 통하여 종업원들의 사업과 생활형편에 대하여 료해하던 초급당비서 장광일동무는 3명의 종업원들이 집보수때문에 걱정한다는것을 알게 되였다.초급당일군은 즉시 제기된 종업원들의 가정을 방문하였다.지은지 오랜 살림집이다보니 당장 보수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날 집행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초급당일군은 힘이 들더라도 일군들이 달라붙어 살림집을 보수가 아니라 새로 지어주자고 호소하였다.그리고는 블로크와 목재, 세멘트 등 건설자재들을 해결하는데 팔을 걷고나섰다.

일군들의 실천적모범에 감동된 조작작업반 반장을 비롯한 초급일군들이 너도나도 떨쳐나 집에서 쓰려고 건사하였던 자재들을 들고나왔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초급일군들로 로력조직을 하고 살림집건설을 다그쳐 한달동안에 3동의 살림집들을 완공하였다.하여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종업원들이 새로 지은 집에 보금자리를 펴게 하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후방사업에도 큰 힘을 넣었다.

일군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몇달 안되는 짧은 기간에 돼지, 닭, 토끼를 기를수 있는 건물들이 마련되고 축산물생산을 늘여 종업원들이 그 덕을 보게 되였다.

지금 직장에서는 실리있게 꾸려진 후방기지에서 생산한 고기와 알, 남새를 매달 생산총화에서 우승한 작업반들과 혁신자들을 비롯하여 종업원들에게 정상적으로 공급하고있다.

직장의 생산열의가 비상히 높아진 비결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본사기자 주창호

 

새 다리가 건설된 사연

 

함경남도농촌경리위원회 운포농장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인민들을 위한 좋은 일을 또 하나 해놓았다.농장지구의 운상천에 새 다리를 일떠세운것이다.

다리를 건너다니는 사람들의 밝은 모습을 보면서 초급당비서 최길묵동무는 자책감이 컸다.사실 지난해 농장에서는 제4작업반구역에 다리를 번듯하게 건설하였다.

그 전해까지만 해도 장마철이면 본래의 다리를 보수하느라 농장원들이 동원되군 하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토의를 심중히 하였다.더이상 농장원들에게 부담을 주면서 다리를 유지관리할수 없다.더우기 큰물에 다리가 떠내려가는 경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느끼겠는가.이렇게 되여 농장에서는 50m길이의 다리를 견고하게 새로 일떠세웠다.

이에 농장일군들은 만족을 느꼈었다.그런데 지난 1월초 초급당비서는 어느한 농장원과 이야기하는 과정에 한가지 사실에 주의를 돌리였다.그의 자식이 징검다리를 건느다가 미끄러져 발을 적시는 바람에 등교시간이 늦어졌다는것이였다.

례사롭게 하는 말이였지만 초급당비서는 속에서 내려가지 않았다.무거운 마음을 안고 그 여울목에 가보니 자전거를 들고 내가를 건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서로 부축해주며 징검다리를 건너가는 사람들도 있었다.그것을 보면서 초급당일군의 자책감은 컸다.

소재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곳이고 큰 주민지구가 아니라고 하여 주의를 돌리지 못한 자신을 돌이켜보며 최길묵동무는 집행위원회에 다리건설문제를 제기하였다.

이렇게 되여 올해에 또 하나의 다리가 건설되였던것이다.

운상천에 건설된 2개의 새 다리, 여기에서 우리는 이곳 초급당위원회가 일관하게 발휘해나가는 인민적인 사업기풍을 찾아볼수 있다.

박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