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불멸의 업적이 있어 부강번영하는 우리 조국의 오늘이 있다
고마운 은덕 길이 전해가리

2024.7.6. 《로동신문》 3면


빈봉투농장이 부자농장으로

 

수십년전 우리 수령님의 사업수첩에 《빈봉투농장》으로 올랐던 사동구역 장천남새농장,

오늘은 이 농장이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사회주의문화농촌으로, 멋쟁이농장도시로 전변되여 날이 갈수록 농장원들의 살림이 윤택해지고있다.

지난날 농사가 안되여 붉은 진흙투성이라는 뜻에서 《불동촌》으로 불리우던 이 고장을 흥하는 농장으로 꾸려주시기 위해 우리 수령님 얼마나 크나큰 로고를 기울이시였던가.

수도교외의 장천마을을 처음으로 찾으시였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사를 잘 짓지 못해 분배때 빈봉투만 받았다는 처녀농산기수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너무도 가슴이 아프시여 농장의 형편을 하나하나 수첩에 적으시며 자신께서 장천을 책임지시겠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그때부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겨울에도 여름에도 명절날에도 찾아오시여 질벅한 포전길을 밟고 또 밟으시며 조나 피밖에 심을수 없다고 하던 이곳을 남새농장으로 전변시켜주시고 해마다 남새대풍을 마련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그렇듯 뜨거운 사랑과 위대한 장군님의 세심한 령도의 자욱이 력력히 어려있는 이 고장이 오늘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속에 사회주의농촌문화의 본보기농장, 부자농장으로 새롭게 태여나게 되였다.

하기에 장천리사람들은 절세위인들의 령도의 자욱이 곳곳마다에 새겨져있는 이 영광의 땅에 풍요한 가을만을 안아오기 위해 헌신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본사기자

 

나날이 젊어지는 청춘과원

 

나라의 대규모과일생산기지인 과일군을 찾는 사람들 누구나 격정을 금치 못해하는것은 단지 무연히 펼쳐진 백리청춘과원이나 훌륭히 꾸려진 농장마을의 류다른 모습때문만이 아니다.

우리 인민들에게 맛좋고 신선한 과일을 더 많이 안겨주시려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은정이 과일군의 그 어디에나 력력히 슴배여있기때문이다.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그때에 벌써 승리할 조국의 래일을 내다보시며 최고사령부작전대에서 세계적인 과수원을 꾸릴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고 친히 수십만그루의 과일나무모까지 보내주신 우리 수령님,

바로 그때부터 과수업발전의 새 력사가 시작되고 수령님께서 보내주신 나무모들을 밑천으로 하여 사람들 누구나 경탄하는 아득한 백리청춘과원이 이 땅우에 펼쳐질수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31년전인 주체82(1993)년 9월 19일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과일군의 여러 단위에 거룩한 령도의 자욱을 새기시며 과일생산을 늘일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인민에게 안겨주신 로동당시대의 위대한 창조물인 백리청춘과원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수놓으며 나날이 젊어지고있다.

본사기자

 

지하평양이 전하는 사연

 

수도시민들 누구나 아침에도 저녁에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즐겨 리용하는 곳이 있다.평양지하철도이다.

이 희한한 지하궁전에서도 자신의 한평생을 오로지 인민을 위해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의 세계를 가슴뜨겁게 안아볼수 있다.

몸소 지하철도건설을 구상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방향과 방도를 명철하게 밝혀주시며 공사의 전 과정을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에게 더욱 문명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하루빨리 안겨주시기 위하여 감탕천지인 험한 공사장을 찾고 또 찾으시며 석수가 흐르는 지하막장에까지 내려가시여 공사에서 걸린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주시였다.

추운 겨울날 뻐스줄에서 전차를 기다리는 인민들의 모습이 그리도 마음에 걸리시여 점심식사마저 미루시면서 걸으신 막장길, 인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도로선의 위치도 바로잡아주시며 이어가신 밤길은 그 얼마이던가.

위대한 어버이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헌신에 의해 다른 나라의 기술적 및 물질적방조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하던 평양지하철도건설은 마침내 우리의 힘으로 완공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아래 지하의 미술박물관, 지하의 력사박물관으로 훌륭하게 건설된 평양지하철도는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아래 더욱더 황홀한 지하궁전으로 전변되고있다.

김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