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10월 5일 토요일  
로동신문
훌륭한 스승

2024.7.7. 《로동신문》 3면


◇ 당정책관철의 앞장에서 내달리는 지역과 단위들에 가보면 일군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군중과 무릎을 마주하니 걸린 문제해결의 방도를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생산자대중에게서 배우고 그들과 창조적협조를 더욱 강화하는것이야말로 성공의 지름길이였습니다.》…

이 말속에 일군들이 자기 부문과 지역, 단위의 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려면 무엇을 중시하고 어떤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견지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이 있다.

◇ 인민대중은 훌륭한 스승이며 대중의 힘은 무궁무진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을 선생으로 여기고 인민의 힘과 지혜를 동원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옳바른 관점과 립장을 가지고 늘 인민들속에 들어가야 합니다.》

독불장군이라고 일군들이 아무리 준비되였다 하더라도 대중과 떨어지면 아무 일도 전개할수 없다.언제나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에 기초하여 작전과 지도를 심화시키는 일군만이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을 주도해나갈수 있다.

예술영화 《군당책임비서》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모습을 되새겨보자.

인민대중이 모든 실정과 리치를 가장 잘 아는 스승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지닌 군당책임비서 차석빈은 언제나 생산자대중속에 몸을 푹 잠그고 고락을 같이한다.발전소보이라앞에서 로당원과 마주앉아 책임비서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그의 방조를 받는가 하면 전동기를 함께 수리하면서 3대혁명소조원처녀로부터 생산에서 걸린 고리와 사람들사이에 얽힌 문제를 깊이 알아보기도 한다.뿐만아니라 군중의 모범이 되여야 할 일군들이 제구실을 하지 못할 때에는 그것을 보고나 통보자료에 의해서가 아니라 군중속에 들어가 료해하고 군중의 의견에 기초하여 옳은 진단을 내리며 걸음걸음 이끌어준다.이러한 장면들은 일군들이 군중과 일심동체가 되여 그들의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를 적극 조직동원할 때 그 어떤 곤난도 이겨내며 기적을 창조할수 있다는 진리를 확증해준다.

◇ 일군들은 당의 의도와 시대의 요구를 깊이 자각하고 대중의 지혜와 창조력을 총발동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는 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작풍을 개선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일군들은 인민적인 사업방법과 작풍을 지니고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는것을 체질화, 습벽화하여야 한다.시간이 긴박할수록, 일감이 많을수록 대중속에 몸을 깊숙이 잠그기 위해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여기서 중요한것은 교양자의 티를 내면서 무턱대고 훈시하려들거나 현실을 미화분식하며 혁명적인 언사만 늘어놓지 말고 배우는 학생의 립장에서 무한히 자세를 낮추는것이다.

실력제고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일군들이 실력이 부족하면 당정책관철에서 대중의 힘과 지혜가 최대로 발동되도록 옳게 이끌어나갈수 없다.그런것만큼 일군들은 당정책을 심도있게 연구하여야 하며 전문가수준의 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여야 한다.

일군들이 대중은 훌륭한 스승이라는 관점에서 모든 사고와 실천을 지향시켜나갈 때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보다 큰 성과들이 이룩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