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거리의 표준약국

2024.7.7. 《로동신문》 5면



새로 일떠선 전위거리에 표준약국이 건설되여 사람들에게 기쁨을 더해주고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얼마전 우리는 이곳을 찾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의 생명건강을 보호증진시킬수 있게 의료봉사사업을 계속 개선해나가야 하겠습니다.》

형제산구역의약품관리소 종합약국으로 들어서는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약국장 김윤이동무는 표준약국이 자기의 기능을 원만히 수행할수 있도록 모든 조건이 충분히 갖추어져있는데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였다.

표준약국은 판매구역, 약초처방구역, 의약품보관구역 등으로 구분되여있으며 사람들이 약을 구입하기에 앞서 의사와 먼저 상담할수 있고 진단이나 처방을 받은 후에는 체질에 맞게 약품이나 약초들을 봉사받을수 있다.…

표준약국에 대한 리해를 좀더 가지고싶어 우리는 판매구역으로 향하였다.

의약품으로 꽉 채운 진렬대앞에서 판매원이 한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고있었다.손님이 의약품의 품종이 다양하여 어느 약을 사야 할지 몰라 망설이자 판매원은 그를 상담실로 이끌었다.

상담실을 통하여 주민들은 의사의 방조밑에 의약품도 봉사받고 많은 의학상식들도 알게 된다고 김윤이동무는 우리에게 말하였다.

이윽하여 우리는 약초처방구역에서 한 로인으로부터 처방대로 탕약을 만들어 써보니 효과가 좋아 이렇게 또 왔다는 기쁨넘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그만이 아니였다.오미자와 단너삼을 비롯한 약초들로 만든 보약을 먹고 손자의 몸무게가 늘어났다는 할머니의 이야기며 감기후유증을 앓고있는 남편이 금은화를 비롯한 약초들로 만든 첩약을 쓰고 병이 씻은듯이 나았다는 녀인의 이야기…

그럴수록 이런 훌륭한 의약품봉사기지를 인민들에게 안겨주시기 위해 바쳐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혈과 로고가 뜨겁게 안겨왔다.

위대한 어버이의 하늘같은 은정에 의하여 시, 군들에 표준화된 약국을 새로 꾸릴데 대한 문제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언급되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이 전국각지에서 벌어지고있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약국을 나서는 우리의 눈앞에는 주민들이 기뻐하던 모습이 또다시 안겨들었다.

그 모습에서 우리는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가는 당의 뜨거운 은정속에 인민의 웃음꽃이 더 활짝 피여나게 될 래일을 그려보았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옥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