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7. 《로동신문》 6면
최근 미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아프리카의 한 나라를 행각하였다.그에 대해 외신들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하면서 아프리카에서 미군주둔을 유지하기 위한데 목적이 있다고 평하였다.미국이 아프리카에서 날로 약화되고있는 영향력을 부지하기 위해 얼마나 급해맞았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오래전부터 아프리카대륙에 눈독을 들여온 미국은 리비아사태후 테로단체의 활동을 저지한다는 간판밑에 지역에 대한 군사적침투를 본격화하였다.특히 우라니움광석이 풍부히 매장되여있고 사헬지역의 여러 나라를 통제할수 있는 요충지인 니제르에 주목을 돌리고 이 나라를 장악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이 나라에 군사기지들을 꾸리고 아프리카주둔군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무력을 주둔시키였다.니제르의 아가데스부근에 위치한 미국의 무인기운용기지만 해도 1억US$가 훨씬 넘는 비용으로 건설된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은 그토록 품을 들인 니제르에서 쫓겨나게 되였다.
지난 4월 니제르정부가 미국에 자국주둔 미군을 철수시킬것을 요구하였던것이다.조만간에 미군은 이 나라에서 완전히 철수하지 않으면 안된다.미국에 치명적타격으로 되는 이 사태는 사실상 침략군이 받은 응당한 대접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미국은 테로와 위기를 종식시키고 사회적안정을 보장한다는 간판밑에 지역나라들에 미군무력을 주둔시키고 해당 나라 정부를 저들의 구미에 맞게 조종하려 하였다.
미군의 주둔이 아프리카나라들에 가져다준것은 테로의 악순환과 사회적불안정의 심화밖에 없다.
최근년간만 보아도 2020년 8월과 2021년 5월 말리에서, 2022년 1월과 9월 부르끼나 파쏘에서, 2021년 9월 기네에서, 2023년 7월 니제르에서 군사정변들이 일어났다.기네-비싸우에서도 2022년 2월 군사정변시도가 있었다.특히 말리와 부르끼나 파쏘의 경우에는 1년도 안되는 사이에 2차례나 군사정변이 일어났다.그 모든것이 지역문제에 대한 외세의 개입에 원인이 있다는것이 언론들과 전문가들의 일치한 평이다.한 외신은 아프리카나라들에서 발생한 비정상적인 사태들을 분석하면서 《미국 등 외부세력의 지역내 존재에 대한 반감과 이들의 〈반테로〉노력의 비효률성이 원인으로 작용하고있다.》고 주장하였다.
아프리카나라들에서 심화되고있는 사회정치적혼란은 미국의 범죄적인 패권정책의 응당한 귀결이며 그것은 지역나라들에서 미국에 대한 배척기운을 높여주는 결과에로 이어지고있다.
많은 나라들이 대외관계에서 자국의 리익을 우선시하면서 로씨야, 중국 등과의 관계개선 및 발전에 관심을 돌리고있다.니제르만 보아도 자국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는 대신 로씨야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수립하려는 태도를 뚜렷이 하고있다.변화되는 현실은 미국을 극도의 불안속에 몰아넣고있다.미국이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부랴부랴 아프리카로 보낸것은 저들에게 불리하게 번져가는 사태를 어떻게 하나 역전시키기 위한 책동의 일환인것이다.당면하여 니제르에서 쫓겨나게 된 미군무력을 주둔시킬수 있는 대상국을 시급히 물색하자는것이다.
하지만 그 시도가 얼마나 효과를 거둘것인가 하는데 대해 전문가들은 회의감을 표시하고있다.
아프리카의 어느한 나라 고위관리는 자기 나라를 행각한 미국무장관의 면전에서 《당신은 민주주의에 대해 강의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면박을 주면서 테로단체들에 자금을 대주는것과 같은 행위가 자국의 불안정을 초래하고있다고 하였다.다른 나라의 관리들은 자국에서 미군의 작전규정과 조건을 규제한 협정을 페지할것을 요구하는 편지를 미국방성에 발송하였다.이것은 오늘날 반미가 아프리카지역에서 지배적인 기류로 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이 제아무리 대세의 흐름을 되돌리려고 모지름을 써도 이미 사태는 기울어졌다.
미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아프리카행각기간 기자들앞에서 니제르를 대신할 나라를 찾을수 있는 《일련의 기회들이 보인다.》고 호언하였지만 세인의 평가는 랭혹하다.한 언론이 《아프리카에서 미국이 천대를 받고있다.》고 조소한것은 미국이 니제르에서 당한것과 같은 수치를 또다시 당하게 될수 있다는것을 예고하고있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