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당이 구상하는 높이에서 가장 발전되고 선진적인것을 지향해나가자

2024.7.13. 《로동신문》 1면


우리 공화국의 성스러운 발전행로에서 중대한 전환기가 도래한 오늘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작풍을 개선하는 문제는 당과 국가전반사업에서 나서는 초미의 과제로, 혁명의 전도, 당의 강화발전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로 나서고있다.

혁명의 요구에 부응하여 일군들이 사업방법을 결정적으로 개변해나가는데서 중핵적인 문제의 하나는 당이 구상하는 높이에서 가장 발전된것, 가장 선진적인것을 지향해나가는 관점과 립장을 지니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구상에 자기의 리상과 포부를 따라세우며 끊임없이 실력을 쌓고 시야를 넓혀 모든 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완전무결하게 해제끼는 능숙한 조직자, 완강한 실천가가 되여야 합니다.》

시대는 일군들에게 이런 물음을 제기하고있다.

당이 구상하는 높이에 비해볼 때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수준은 어떠한가.

일군들은 이에 대한 답을 단순히 생산실적에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안목과 지향의 높이가 어떠한가에서 찾아야 한다.

당이 구상하는 높이에서 가장 발전된것, 가장 선진적인것을 지향해나가고있는가 그렇지 못한가, 이에 따라 일군의 사업수준이 평가되며 그가 책임진 지역과 단위의 발전전망이 결정되게 된다.

오늘 우리 당은 경제건설과 문화건설, 인민생활향상 등 사회주의건설의 전방위적공간에서 시대를 대표할수 있는 혁신적이며 비약적인 새로운 발전기준과 본보기를 창조하고있다.

그 특징은 단순히 새로운것이라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오늘은 물론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는 현대성과 선진성이 결합된 최상의것이라는데 있다.

가장 발전되고 문명한것을 가장 높은 수준에서!

바로 이것이 새것을 창조하는데서 우리 당이 내세우는 목표이다.

이렇게 놓고볼 때 일군들이 가장 발전되고 선진적인것을 지향해나가는것은 당중앙의 리상에 자신의 포부를 따라세우기 위한 근본담보로 된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라는 노래의 가사에도 있듯이 우리 나라를 인민의 웃음꽃이 만발하는 사회주의의 크나큰 락원으로 꾸리자는것이 우리 당의 리상이고 투쟁목표이라고 말씀하시였다.

하나의 거리를 일떠세우고 하나의 공장과 농장을 건설해도 사회주의문명이 응축된 세계에 자랑할만한 본보기거리, 세계와 당당히 어깨를 겨루는 첨단수준의 공장, 농장을 일떠세우고 하나의 제품을 생산해도 세계를 압도하고 우리 인민이 사랑하고 즐겨찾는 명상품, 명제품으로 만들어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다.

당의 령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나가는 일군이라면 마땅히 당중앙의 원대한 구상에 지향을 일치시켜야 하며 바로 여기에 당의 핵심으로서의 일군의 가치가 있는것이다.

가장 발전된것, 가장 선진적인것을 지향해나가는것은 부단히 변화발전하고있는 오늘의 시대에 일군들이 당과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사명을 다해나가기 위한 필수적인 요구이다.

급속히 발전하고있는 현시대에 한개 지역,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들의 시야는 마땅히 가장 발전된것, 가장 선진적인것에 가있어야 한다.

혁명 그자체가 곧 미래에로 향한 힘찬 전진인것만큼 혁명가들의 목표는 눈앞의 협소한 범위가 아니라 미래의 드넓은 활무대에 가있어야 한다.목표를 높이 세우고 언제나 새로운 출발선에 나선 심정으로 일하는 일군들에게는 가장 앞선것을 향하여 나가려는 열의도 생기고 방도도 나지게 되는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이러한 시대의 요구, 혁명의 요구에 따라서지 못하고있는 일군들도 있다.

주객관적조건에 포로되여 스스로 자신을 속박하면서 손쉽게 수행할수 있을 정도로 투쟁목표를 낮게 세우는 일군이 있는가 하면 이미 이룩한 성과에 만족해하면서 더 발전된것, 더 선진적인것을 지향하지 않고 현상유지를 하는것으로 그치는 일군들도 있다.

근시안적인 안목, 당면한 과제수행에만 집착하는 사업태도로는 발전하는 시대에 언제 가도 따라설수 없는것은 물론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는데서 제동기가 될수밖에 없다.

항상 당의 믿음과 인민의 기대를 자각하고 선진적인것, 세계적인것을 부단히 지향하며 전망적인 사업들을 계획화, 구체화하고 정확히 집행해나가야 당이 바라는대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사업을 이끌어나갈수 있다.

아무리 어려워도, 무슨 일을 하든 최상의 목표를 세우는것을 체질화하고 그 실현을 위하여 불같이 사는 일군이라야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일군이 될수 있는것이다.

일군들이 가장 발전된것, 가장 선진적인것을 지향해나가는 관점과 립장을 체질화하자면 우리 당의 리상과 창조의 세계를 가슴깊이 새겨안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뜻깊은 말씀이 있다.

나는 늘 수령님과 장군님의 념원대로 우리 나라를 하루빨리 세상에서 제일 으뜸가는 강국으로 만들 생각을 하고있다.우리 나라를 세계의 상상봉에 올려세우자는것이 나의 결심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생을 바쳐 마련해주신 주체의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세상에서 제일 존엄높은 나라, 인민의 만복이 꽃피는 사회주의락원으로 전변시키는 길에 펼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창조의 세계,

지난 10여년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밑에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얼마나 많은 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섰는가.

현대문명이 응축된 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일떠선 삼지연시, 희한한 별천지를 펼친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인민의 리상거리로 훌륭히 일떠선 송화거리와 주체건축의 비약적발전상이 그대로 비껴있는 평양의 새 경관 경루동을 비롯한 방방곡곡의 수많은 거리와 마을들…

올해에만 해도 《지방발전 20×10 정책》실현을 위한 투쟁이 강력히 전개되고 지난 시기보다 한세대 더 발전된 강동종합온실농장의 황홀한 자태,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들과 또 다른 양상으로 훌륭히 일떠선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들의 희한한 모습을 통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원대한 구상과 위대한 창조의 세계를 다시금 뜨겁게 안아볼수 있다.

일군이라면 이런 창조물들을 보고 감탄만 할것이 아니라 인민을 위한 투쟁에서 우리 당이 바라는 요구와 기준에 대하여 깊이 새겨야 한다.건축물을 하나 건설하여도 50년, 100년앞을 내다보며 손색이 없이 일떠세우겠다는 관점으로, 이미 달성한것보다 더 훌륭한 사업성과를 거두겠다는 립장에서 최상의 목표를 내세우고 끊임없이 사색하며 불같이 실천해야 한다.

일군들이 당이 구상하는 높이에서 가장 발전된것, 가장 선진적인것을 지향해나가자면 안목을 부단히 넓히고 실력을 높여야 한다.

최근년간 당정책관철의 앞장에서 내달리고있는 단위들의 성과를 투시해보면 례외없이 실력가형의 일군들의 진취적인 안목과 사고방식, 원숙한 사업전개능력에 초점을 모으게 된다.

현실은 높은 실력이야말로 일군의 리상이 뿌리내리는 토양과 같으며 오직 참다운 실력가만이 당의 구상과 의도에 지향과 포부를 따라세우며 자기 지역, 자기 단위를 시대의 전렬에 내세울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일군의 시야가 좁고 실력이 없으면 지지부진하며 새로운 기준을 창조할수 없는것은 물론 이미 마련된 본보기에서 무엇을 본받아야 하고 어떤 측면에서 더 발전시켜야 하는가도 가려볼수 없다.

일군의 시야가 넓은것만큼 단위사업이 전개되고 실력이 있는것만큼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나갈수 있다.

일군들은 당정책을 부단히 섭취하고 자기 단위 사업, 자기 분야의 세계적인 발전추세에 정통할뿐 아니라 시대의 본보기, 표준단위들의 성과와 경험에 근거하여 보다 높은 경지를 개척하기 위한 연구를 심화시켜야 한다.

사업에서 항상 선진적인것, 독창적인것, 세계적인것을 지향하며 그 실현을 위하여 꾸준히 실력을 쌓아나가는 무서운 정열가가 되여야 한다.

자만과 답보를 절대로 허용하지 말고 자기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제기하며 모르면 허심하게 배우고 능력이 딸리면 열백밤을 패서라도 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나가야 한다.

과학기술갱신주기가 급격히 짧아지는 조건에서 선진과학기술학습에 품을 들여 부단히 안목을 넓혀나가야 한다.

일군이 창조의 목표를 어디에 두고있는가, 바로 여기에서 그의 충실성과 혁명에 대한 열정이 평가되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모든 일군들은 당이 구상하는 높이에서 가장 발전된것, 가장 선진적인것을 지향해나감으로써 당중앙의 원대한 리상을 실현하여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조국을 일떠세우는데 적극 이바지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