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8월 23일 금요일  
로동신문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위대한 애국의 힘으로 우리 국가의 부흥발전에 참답게 이바지하자!
새로운 창조기준, 부단한 전진목표

2024.7.16.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입니다.》

애국의 힘, 단결의 힘으로 전진하는 오늘의 격동적인 하루하루는 나에게 이렇게 묻고있다.

어제보다 한걸음 더 전진한 오늘, 오늘보다 한단계 더 비약할 래일을 위해 어떻게 살고있는가?

내가 이 량심의 물음앞에서 오늘의 하루하루의 비상한 의미를 다시금 음미해보게 된것은 종합차고건설문제를 둘러싸고 각이한 의견들이 제기되였던 지난해 12월말이였다.

나자신도 부족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닌 속에서 려단이 맡은 여러 중요대상공사를 보장하면서 동시에 연건평이 수천㎡나 되는 이 건물을 일떠세우는것이 주관적욕망은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나에게는 룡성로동계급이 어려울 때마다 새겨보았다는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의 글줄들이 어려왔다.이는 곧 빨찌산정신으로 일떠서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시대의 목소리, 빨찌산정신으로 혁명의 새 승리를 기어이 안아와야 한다는 억척의 의지였다.

사실 나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준마행군길을 따라 백두산에 올랐던 사람이다.가슴마다에 거세찬 혁명의 불, 애국의 불을 지펴주는 백두의 눈보라를 소중히 간직하고 그처럼 불리했던 최대비상방역상황에서도 자력갱생기지들을 부단히 늘여 당의 수도건설구상실현에 이바지한 우리들이였다.

하지만 오늘의 난관앞에서 그 불변의 철리를 잠시나마 망각했다는 생각에 자책이 컸다.그 어떤 곤난속에서도 새로운 창조기준, 부단한 전진목표를 끊임없이 지향할 때 계속혁신의 길로 줄달음칠수 있지만 한몸의 평온과 안일만을 위한 보신은 오히려 부흥발전의 모든 가능성을 스스로 잃게 한다는것을 자각하며 우리는 분발하였다.많은 로력과 자재를 절약할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여 상반년안에 골조공사를 완성하였으며 지금은 려단의 자력갱생기지에서 생산된 색세멘트로 외부미장공사가 한창이다.

창조의 새 기준, 부단한 전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쟁은 어느 한두사람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오늘의 진군대오에는 땀과 열정을 다 바치며 창조하는 사람과 그 열매를 기다리는 사람이 따로 있을수 없다.누구나 자력갱생의 창조대전에서 힘을 합치고 자기 몫을 다하며 전진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한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우리 려단에서는 지금 애국의 힘, 단결의 힘으로 새시대 천리마정신의 봉화를 더 높이 지펴올리기 위한 대중운동이 활기차게 전개되고있다.지난 시기에는 단위발전에 이바지하는 애국적소행들이 일부 개별적종업원들의 범위에 국한되여있었다면 이제는 당세포별로, 소대와 중대별로 집단적성격을 띠고 활발히 꽃펴나고있다.려단에서는 사회주의경쟁을 보다 목적지향성있게 조직하고 애국적소행들에 대한 평가를 실효성있게, 의의있게 하여 집단안에 애국의 열기가 날로 고조되도록 하고있다.

어머니조국이 더욱 부강할 래일을 위해 큰걸음을 내짚을 때 자신의 안일만을 위해 힘든 길을 피하여 쉬운 길만을 골라 딛고 자기 하나의 리속만을 위해 혁명의 리익, 국가적리익을 외면한다면 이 땅의 물과 공기를 마실 권리도, 당과 국가의 은덕을 받아안을 자격도 없다는것이 지금 려단종업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다.어떤 직위, 어떤 직종에서 어떤 일을 하든 당과 조국을 위하여 내 오늘 무엇을 할것인가, 내 오늘 무엇을 하였는가라는 물음에 스스로 묻고 대답하며 순간순간을 부끄럼없이, 후회없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만이 종전에는 불가능하던 일도 대담하고 통이 크게 내밀수 있고 어제는 한걸음을 걸었다면 오늘은 열걸음, 백걸음을 다그쳐 내달리며 번영의 래일을 앞당길수 있다.이번 연단을 통해 나는 아무리 어려운 조건에서도 환경의 노예가 아니라 그 주인이 되고 객관적조건의 포로가 아니라 그 지배자로 되여 당결정관철전의 맨 앞장에서 부단히 새 기준, 새 목표를 향해 보무당당히 나아가는 혁신의 기수, 창조의 기수가 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봉화건설관리국 류경운수기동려단 려단장 정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