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위대한 애국의 힘으로 우리 국가의 부흥발전에 참답게 이바지하자!
자기 일처럼 관심하고 기꺼이 떠맡자

2024.7.16. 《로동신문》 3면


올해초였다.어느날 우리는 해당 일군으로부터 공장이 도안의 관개공사에 필요한 수지관을 생산보장할수 없겠는가 하는 의견을 받게 되였다.

잠시나마 주저하지 않을수 없었다.인민생활에 필요한 수지일용품생산을 기본임무로 하고있는 우리 단위에 있어서 농업부문과 관련한 일감은 거리가 멀었던것이다.설사 맡아안는다고 해도 이미 갖추어져있는 수지관생산능력으로는 도저히 생산기일을 보장할수 없었다.공장앞에 맡겨진 인민경제계획수행도 헐치 않았다.

이런 사정을 놓고볼 때 당시 우리 공장이 그 과제를 맡지 않는다고 하여 탓할 사람은 없었다.하지만 이런 식으로 우리 단위도 회피하고 다른 단위들도 외면한다면 나라일은 어떻게 되겠는가 하는 생각이 갈마들었다.

당에서 그토록 관심하는 나라의 농사문제와 관련하여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우리가 기꺼이 한몫을 떠맡자.

이런 관점과 각오밑에 우리는 마침내 수지관생산과제를 맡을것을 결심하였다.공장의 전체 종업원들도 한사람같이 호응해나섰다.

생산과 능력확장을 위한 새로운 설비제작사업이 동시에 립체적으로 전개되였다.낮과 밤이 따로 없었다.그야말로 온 공장이 부글부글 끓었다.이 나날에 발휘된 수많은 긍정적소행들을 직접 목격하면서 나는 우리 공장 종업원들의 애국심이 얼마나 뜨겁고 열렬한가를 다시금 확신하게 되였다.

대중의 불같은 애국적헌신으로 일관된 투쟁의 결과 우리는 끝끝내 관개공사용수지관을 원만히 생산보장함으로써 나라의 관개체계를 완비하는 사업에 적으나마 이바지할수 있었다.

당보지상연단을 통해 나는 이렇게 말하고싶다.

어디서나, 누구나 나라에 필요한 일이라면 그 무엇이든 자기 일처럼 관심하고 기꺼이 떠맡자.이것이 시대의 주도적흐름으로, 온 사회의 풍조로 될 때 우리 국가의 부흥발전은 그만큼 더 앞당겨지게 된다.

원산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분초급당비서 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