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16. 《로동신문》 4면
얼마전 우리가 귀성제염소 ６직장을 찾았을 때는 한낮이였다.뙤약볕속에서도 걸싸게 손을 놀리는 제염공들을 바라보는데 직장장은 제염공들의 일욕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그것은 일터에 대한 애착과 더불어 더욱 커간다고 하면서 우리를 직장의 합숙으로 이끌었다.
소금밭의 한가운데 우뚝 솟은 합숙건물은 무척 아담하고 산듯하였다.직장장은 지난해에 새로 꾸린 합숙에는 편의시설이 그쯘히 갖추어져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당의 사랑속에 긍지높고 보람찬 로동생활을 꽃피워가는 우리 제염공들입니다.》
우리는 그제서야 직장장동무가 우리를 합숙으로 안내한 사연에 대해 알게 되였다.
직장에는 국가적인 대회에 참가하였던 종업원도 있었고 어머니당의 은정어린 선물을 받아안은 제염공들도 있었다.
근로하는 인민을 높이 떠받들어주는 고마운 당의 품, 사회주의조국의 품이 있기에 그들의 로동의 보람과 긍지도 있는것이였다.
합숙을 나선 우리의 눈가에 곳곳에 솟은 소금더미들이 안겨왔다.그것들을 바라보느라니 겨울철에도 바다바람세찬 소금밭을 떠날줄 모른다는 이야기를 비롯하여 생산을 늘이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는 제염공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감동깊이 돌이켜졌다.
우리의 귀전에 방금전 당의 사랑속에 제염공들모두가 긍지높고 보람찬 로동생활을 꽃피워간다고 하던 직장장의 목소리가 울려왔다.
일터에 대한 애착을 간직하고 혁신의 한길로 줄달음치는 제염공들, 그들의 가슴속에는 고마운 제도에 보답할 애국의 마음이 소중히 간직되여있었다.
본사기자 김현철
◇ 주체113(2024)년 7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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