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8월 23일 금요일  
로동신문
잠업발전을 견인하는 높은 책임성과 완강성

2024.7.16. 《로동신문》 5면


최근 평안남도잠업관리처 일군들의 일본새가 새로와졌다.올해 봄철만 놓고보아도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뽕잎생산성, 누에고치의 합격품비률을 각각 1.2배로 올리고 고치생산단위들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한층 강화하는 등 도의 잠업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혁신적으로 조직전개하여 뚜렷한 결실을 보았다.

하다면 이러한 긍정적변화는 어디에 기인되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일은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맡은 사업을 혁명적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도잠업관리처일군들의 일본새에서 주목되는것은 우선 맡은 사업에 대한 책임성이 높은것이다.

봄누에고치수확과정이 이를 실증해주고있다.

올해 도안의 각 잠업관리소들에서는 고치생산을 장성시키기 위해 년초부터 줄기찬 투쟁을 벌리였다.그 결과는 매우 좋았다.잘만 하면 지난해 봄보다 1.2배이상 되는 고치를 수확할수 있었다.

이런 조건에서 급선무는 가설막들에서 거두어들인 고치의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운반, 건조처리 등에 필요한 준비를 수확전에 결속하는것이였다.

해야 할 일이 많은 반면에 시간이 긴박하였고 로력도 긴장했다.

그럴수록 도잠업관리처에서는 고치의 품질보장은 단순한 실무적문제가 아니라 당결정집행과 직결된 중요한 사업이라는 관점에서 수확준비를 위한 조직사업을 면밀하게 하였다.일군들은 해당 지역들을 담당하고 나가 계획한 사업들을 항목별로 따져가며 강하게 추진시키였다.

여기서 함창애처장의 역할이 컸다.그는 현지를 밟으며 단위별실태를 환히 꿰들었고 시급히 대책해야 할 문제들과 나타난 편향들은 즉시에 지적해주어 퇴치하게 하였다.걸린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솔선 어깨를 들이밀며 수범을 보이였다. 그의 이런 이신작칙은 해당 단위 종업원들을 감동시키였고 그들로 하여금 맡은 과제를 책임적으로 수행하게 하였다.

결과 수확준비를 착실하게 결속하고 봄누에고치의 품질을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수 있었다.

도잠업관리처일군들의 사업에서 주목되는 또 다른 측면은 일단 시작한 일은 기어이 끝장을 보는 완강성이다.

뒤떨어진 잠업관리소들을 추켜세우기 위한 사업을 과단성있게 내민 과정을 투시해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단위별고치생산실적은 한결같지 않았고 지어 계획수행을 미달하는 단위도 있었다.원인분석과정에 도잠업관리처의 일군들이 찾은 결론은 물질기술적토대에서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것이였다.

그렇다고 종전처럼 일반적인 강조나 하고 독촉이나 해서는 뒤떨어진 단위들의 물질기술적토대를 언제 가도 강화할수 없었다.

결정적인 대책이 필요하였다.무거운 과업을 일군들이 기꺼이 맡아안았다.

수십동의 큰누에잠실과 어린누에잠실, 고치건조장을 신설하고 개건 및 보수하기 위한 사업이 개천, 문덕, 안주, 양덕잠업관리소 등 여러 단위에서 동시에 립체적으로 벌어졌다.과제는 아름찼고 조건은 의연 어려웠지만 한경순, 김종식, 박명동무를 비롯하여 해당 잠업관리소들을 담당한 일군들은 자기들이 하는 사업이 당정책관철과 직결되여있음을 자각하고 끝까지 책임적으로 추진하여 훌륭한 결실이 이루어지게 하였다.

물론 그 과정에 대하여 일일이 다 적을수는 없다.

그러나 명백한것은 공사가 시작되여 결속되는 날까지 일군들 누구나 해당 단위 종업원들과 고락을 함께 하며 현장에서 살다싶이 하였다는 사실이다.

일군들의 이런 완강한 실천력이 있어 지난 시기 누에고치생산에서 뒤자리를 차지하던 일부 잠업관리소들이 올해에는 계획완수단위대렬에 들어설수 있게 되였고 앞선 단위들을 따라잡기 위해 분발하고있다.

높은 책임감을 안고 불같은 투신력으로 도의 잠업발전을 힘있게 견인해나가고있는 도잠업관리처일군들의 일본새는 본받을만하다.

본사기자 김성일